제목 | 없어진 고검장의 신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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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0-25 | 조회수235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지나간 일이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고자 합니다. 고검장이 술을 마시고 다시 청사에 들어온 어느날 밤이었습니다. 그때 고검장은 어느 한 남자가 고등검찰청에 들어와 무엇인가를 찾는 그를 발견 했답니다. 그래서 고검장은 그를 잡아 놓고 직접 조사를 하고자 했다는 소식입니다. 그 소식이 신문에 조그마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고검장이 그에게 사과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째서 고검장이 조사를 못하지?’ 고등검찰청에는 수사를 하는 부서가 없습니다. 고검장은 검찰의 황태자로 불리웁니다. 서울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수사를 하지만 고등검찰청은 수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까? 그러면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일까? 검사 홀로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참여자가 있어야 안전한 조사이기도 할 것입니다. 보통 참여자는 계장이라 불리는 자들이 합니다. 여기에서 검사 작성의 피의자 신문조서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들의 영성체 예식은 사제 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신자가 있어야 합니다. 또 어느날인가는 5급 상당인 비서관이 술자리에서 파티가 마치기를 기다리며 또 무슨 명령이 하달될지를 보필하며 지키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고검장이 술좌석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데 신발이 없어졌답니다. 고검장은 노하며 비서관을 뺨을 때렸답니다. 이 비서관은 이 사실을 말하며 얼마나 하소연을 하던지 우리는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비서관이 신발을 지키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개가 주인의 신발을 물어가는 이유가 먹을려는 것도 아니요 신발을 세탁하고자 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예, 이제 그분들은 나이가 들었고 작고 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옛날을 떠올려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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