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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려야 (묵시7,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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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01 조회수151 추천수1 반대(0) 신고

 


  

  

 11월 01일[모든 성인 대축일]

 

하느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려야

 

1독서(묵시7,2-4.9-14)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 사라질 땅, 바다다.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4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 12지파 중 각 지파에서 12,000명씩, 12☓12,000= 144,000명이다.(본문에 빠진 5-8절에 있음) 숫자 열둘(12)은 하늘 아들들의 숫자로 충만, 완전함을 나타낸다. 곧 숫자 144,000은 셀 수 없는 충만의 숫자인 것이다.

 

그다음에 내가 보니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 구원은 사람 자신들의 그 어떤 희생과 노력도 아닌, 오직 하느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음을,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희생, 사랑, 자비로 받는 구원임을 고백하며 감사,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12 “아멘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아멘.”

= 1찬미 2영광 3지혜 4감사 5영예 6 권능 7 힘. 천사들은 7가지, 7로, 곧 안식(7)의 숫자로 영원한 안식의 하느님을 전하고 있다.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 자신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흘리신 그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진 사람들이다. 곧 율법(제사, 윤리), 그 옛 계약을 열심히 지킨 땅의 의인들이 첫째인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을 진리로 믿어 꼴찌 취급을 당하는 그 환난(患難)을 겪어낸 하늘의 의인(義人), 사람들이다.

 

(사도13,38-39) 38 형제 여러분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바로 그분(그리스도)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죄의 용서가 선포됩니다모세의 율법으로는 여러분이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될 수 없었지만, 39 믿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 안에서 모든 죄를 벗어나 의롭게 됩니다.

 

(로마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가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해 졌음을 믿는 모든 이들이 의인, 곧 성인이다.

 

*교회는 전례(典禮)로 <오늘은 하늘나라의 모든 성인을 기리는 대축일로, 하느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자고 다짐하는 날이다. 특히 전례력의 축일이 별도로 지정되지 않은 성인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기리는 날이다.>

그러나 먼저, 이미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고 있는지, 하느님의 영광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지, 곧 나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 없어졌음을 믿고 있는지,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해 졌음을 믿고 있는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하느님의 신성과 본성인 사랑이 드러나 나타난(독사) 그 영광을 알고 믿는지,

그 알고, 믿는 것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하느님의 사랑도, 어린양 그리스도 예수님의 희생도 믿지 못하는 것인데, 하늘나라의 성인들을 기억하며 기린다? 주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의인, 성인이 되라 하셨지 다른 성인을 기리라하지 않으셨다. (진리에서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다.)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죄(罪)밖에 없기 때문이며 영원하지 못한 변질되는 사랑, 의(義)이기 때문에 본받을 것이 없다. 곧 성인들을 기억, 기릴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전해준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려야 하는 것이다.

 

예(例): 오늘 말씀을 전해준 성인, 사도를 기억하며 기리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전해준 본문의 하느님의 말씀을, 하느님의 뜻, 사랑, 자비를 받기 위한 기억함이며 기려야 함이다.

그러니까 말씀 안에 머무르며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 계약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이 구원의 진리로 다 이루어졌음을 깨달아 믿어, 거저 의인이 되는 것, 이미 되었음을 믿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로마3,24)

그래서 성체, 성혈을 몸과 피가 아니라 그 안에 실체(實體)인 하느님의 영, 생명, 사랑, 말씀으로 먹고, 마셔야 하는 것이다.(요한6,63참조)

 

(이사1,14-15) 14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5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내 밖에 예수님이 아닌 죽었다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차지가 되었음이다.(로마7,4)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신 나는 성령의 성전이다.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믿는 이,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 그 영광 속에 있는 이, 그가 의인, 성인이다.

 

영원한 보호자 성령님!

오늘 말씀으로 의인성인이 되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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