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 레오 교황은 400 무렵 지금의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550년 교황이 되었습니다.  이 분은 에우티케스, 네스토리우스 등의 이단을 단죄하고 정통 교회를 수호하였습니다.

네스토리우스는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불러서는 안 되고 그리스도의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에우티케스는 신성과 이성의 혼합으로 보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네스토리우스의 주장을 에우티케스가 반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들은 삼위일체를 가져오면 두 주장이 완전히 잘 못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두 사상은 동로마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에서 있었던 것입니다.

신성과 인성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의 물음이었던 것입니다.  신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세 위격이 있으며 이는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는 신경 한 구절을 새겨봅니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여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여기에 논란의 답이 있습니다.

하느님과 같으신 성령이고 이로 인하여 사람이 되셨으니 바로 따로 따로 위격이 있고 이는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성모님은 하느님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러므로 신성 인성이 합쳐져 어느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인성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오래된 것들이지만 한 번 묵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