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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도 생명의 길, 말씀이 찾아오셨다. (루카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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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0 조회수181 추천수2 반대(0) 신고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오늘도 생명의 길말씀이 찾아오셨다.

 

복음 (루카16,1-8)

1ㄱ (그리고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 원어 성경에는 ‘그리고, 또’가 들어가 있다.(공동번역성서, 200주년기념성서 참조) 곧 잎 15장과 연결된다는 말씀이다.

 

1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집사 일을 청산하게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이렇게 하자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100) 항아리요.’ 하자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그리고 얼른 앉아 쉰(50)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그가 밀 백(100) 섬이오.’ 하자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80)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ㄱ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 주인의 기름 100항아리 ☞50항아리로 밀100섬을 ☞80섬으로 탕감(蕩減)해준 것이 칭찬(稱讚)받을 영리(營利)한 대처라니~ 본문의 부자는 천지(天地)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청지기는 우리 신자(信者)들을 비유하신 말씀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재산(財産)은 그분의 명예, 의, 사랑이 담긴 말씀이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말씀, 뜻은 빚을 없애는(탕감) 그분의 사랑, 의로움을 드러내는 것이 복음(福音)인 것이다.

 

(골로2,14) 14 우리에게 불리한(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로마3,25) 25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속죄의 제물로 내세우셨습니다예수님의 피로 이루어진 속죄는 믿음으로 얻어집니다사람들이 이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시어 당신의 의로움을 보여 주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 그 탕감의 복음을 주지 않은 것이 하느님의 재산(명예, 사랑, 義)을 낭비한 것이다. 또한 그 복음을 이웃에게 주어 빚 탕감으로 살게하는 것, 그것이 큰 계명을 지키는 이웃 사랑이다. 그렇다면 왜 전부 다 탕감해 주지 않고 50. 80으로 탕감(蕩減)해준 것을 칭찬하셨을까?

 

(마태13,52)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 빚(죄) 탕감은 하느님께 받은 새것(신약)의 계약(약속)과 옛것(구약)의 계약의 말씀으로 이루어졌을 말하고 있음이다. 또 ‘알아들으라.’는 말씀이다. 50의 5. - 모세오경, 율법을 뜻하고, 80의 8. - 부활을 뜻한다.

그러니까 율법, 그 옛 계약을 구원의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피(대속), 그 진리로 빚이 탕감되어 죽음에서 살아나, 하늘의 생명을 얻게 되었음을 , 이루어짐을 뜻한다. 그래서 주인, 그 하느님께서 청지기를 크게 칭찬하신 것이다. 칭찬(파네이아- 찬양하다. 찬미하다)

 

8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후쿠마-지혜)하다.”

= 세상의 자녀, 사람들이 자신들의 노후(老後)를 위해 열심히 영리하게 준비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속, 그 진리를 모르는 죄인들이다. 그런데 선택(選擇)받아 용서 받았다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생(永生)인 사후(死後)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리이신 성령의 지혜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라는 말씀이다.(1코린2,10 참조)

또한 죄인들은 세상의 자녀로 살아온 앞 15장의 세리와 죄인을 뜻한다. 그들은 자신이 죄인 됨을 자각(自覺)하고 말씀을 들으려고 곧 죄 탕감을 받으려고 구원자 예수님께 가까이 갔던 영리함, 그 지혜(知慧)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빛의 자녀들, 곧 선택 받았다는 자기 의로움을 진리로 고집하는 바리사이, 율법학자들에게는 지혜(진리의 성령)가 없다는 말씀이다.

 

(마태8,10-12) 10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1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12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들은 바깥 어둠 속으로 쫓겨나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로마10,3)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갈라2,21) 21 나는 하느님의 은총(은혜)을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율법을 통하여 의로움이 온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1코린1,30)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혜가 되시고의로움과 거룩함과 속량이 되셨습니다.

 

(2코린5,21)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 이 모든 하느님의 은총(恩寵), 은혜(恩惠)는 기버림, 부인(否認)으로 받는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지혜(知慧)며 성숙(成熟)이며 열매이다. 자기 부인(否認)은 순종의 다른 이름이며, 사랑의 다른 이름이며, 거룩, 십자가의 다른 이름이다.

 

자기 부인(否認)의 사도 바오로는~

(필리3,7-9) 7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율법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 보호자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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