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세 번째 것,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는 성령
이전글 이 영근 신부님의 복음 묵상 |1|  
다음글 ■ 강아지를 팝니다 / 따뜻한 하루[236] |3|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0 조회수181 추천수2 반대(0) 신고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축일


2023년 11월 0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2 >


세 번째 것,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는 성령


독서(에제47,1-12)

천사가 1ㄱ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 동쪽은 죄인들의 터전을 뜻한다.(창세14,16) 하느님의 마음은 죄인들에게 늘 가 있으시다.(마태9,13)

 

1ㄴ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2 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3 그 사람이 동쪽으로 나가는데, 그의 손에는 줄자가 들려 있었다. 그가 천 암마를 재고서는 나에게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발목까지 찼다. 4 그가 또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무릎까지 찼다. 그가 다시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허리까지 찼다.

= 신앙의 수준이다.

 

5 그가 또 천 암마를 재었는데, 그곳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치기 전에는 건널 수 없었다.

= 사람, 육의 힘, 방법으로는 건널 수 없음이다. 성숙한 신앙인은 물을 헤엄쳐 건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곧 생명의 물,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에서 하늘로 건너가는 방법이다. 성령께서 건너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다.(1코린2,9-10)

 

6 그는 나에게 “사람의 아들아, 잘 보았느냐?” 하고서는, 나를 데리고 강가로 돌아갔다. 7 그가 나를 데리고 돌아갈 때에 보니,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0 그러면 물가에는 어부들이 늘어서고, 엔 게디에서 엔 에글라임까지는 그물을 펴서 말리는 곳이 될 것이다. 그곳의 물고기 종류도 큰 바다의 물고기처럼 매우 많아질 것이다.

= 어부들에 의해서 그물에 걸려 바다에서 올라와야 진짜 사는 것이다.(마르1,17 마태13,37-38) 곧 바다에서 올려지는 것, 물고기의 죽음이다. 그 죽음으로 하늘의 새 삶을 살게 된다. 그것이 죄인(물고기)들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약속, 계약이다.

 

11 그러나 늪과 웅덩이 물은 되살아나지 않은 채, *소금을 얻을 수 있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 ‘되살아나지 않는 곳’ 왜 이런 곳을 놔두셨을까? 저의 상태인가요? 곧 어둠과 풍랑, 시련, 고통이 있는 곳에 하느님의 약속(계약), 곧 소금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생명의 계약,(민수18,19 2역대13,5) 그 소금 계약의 말씀이 제 안에 있음을 알게(믿게)하시려구요? 그렇게 살려 당신의 영원한 자녀 삼으시려구요?

 

(2역대13,5) 5 너희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소금 계약으로,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권을 영원히 주신 것을 알지 않느냐?


(마르9,50) 50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2열왕2,21) 21 엘리사는 물이 나오는 곳에 가서 거기에 소금을 뿌리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되살렸으니, 이제 다시는 이 물 때문에 죽거나 생산력을 잃는 일이 없을 것이다.’”


(에제43,24) 24 네가 그것들을 주님 앞에 바치면, 사제들은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주님에게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시편46,4-6) 4 바닷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치고 그 위력에 산들이 떤다 해도. 5 강(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있어 그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성전, 나)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6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께서 동틀 녘에 구해 주시네.


12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아멘.


독서(1코린3,6-23)

6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7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

=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이다.

 

8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나 같은 일을 하여, 저마다 수고한 만큼 자기 삯을 받을 뿐입니다. 9 우리는 하느님의 협력자고, 여러분은 하느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10 나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로서 기초를 놓았고, 다른 사람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집을 지을지 저마다 잘 살펴야 합니다. 11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2 그 기초 위에 어떤 이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집을 짓는다면, 13 심판 날에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저마다 한 일도 명백해질 것입니다. 그날은 불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저마다 한 일이 어떤 것인지 그 불이 가려낼 것입니다.

= 인간의 열심, 수고, 사람의 의(義)로 지은 모든 것은 불에 타 없어진다. 왜? 하느님 앞에 그것들은 헛된, 벌거벗은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히브4,13)

 

14 어떤 이가 그 기초 위에 지은 건물이 그대로 남으면 그는 삯을 받게 되고, 15 어떤 이가 그 기초 위에 지은 건물이 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겠지만 불 속에서 *겨우 목숨을 건지듯 할 것입니다.

= 사람의 수고와 의로움은 다 없어지는 손해(損害)로, 그리스도의 대속, 십자가의 수고와 의로움으로 거저, 겨우 구원 받음이다.(로마3,24) 모든 피조물, 곧 원소들이 불에 타 모두 녹아 없어지듯이(2베드3,12)

 

16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17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18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 19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 말씀을 인간의 지혜로 갖고 만족해하면 쓰러진다. 자기 꾀에 넘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낮춰서 다시 일으키는, 살리시는 하느님이시다.(루카2,34)

 

20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 인간의 지혜인 사람의 의(義), 열심은 하느님 앞에 타 어없어질 허황된 것이라는 의미, 하느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대속, 그 의로움만이 참이다.(1코린1,24)

 

21 그러므로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2 바오로도 아폴로도 케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23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시편46,2-9) 2 하느님께서 우리의 피신처와 힘이 되시어 어려울 때마다 늘 도우셨기에 3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네, 땅이 뒤흔들린다 해도 산들이 바다 깊은 곳으로 빠져 든다 해도 4 바닷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치고 그 위력에 산들이 떤다 해도. 5 강이 있어 그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거처를 즐겁게 하네. 6 하느님께서 그 안에 계시니 흔들리지 않네. 하느님께서 동틀 녘에 구해 주시네. 7 민족들이 우짖으며 나라들이 동요하지만 그분께서 큰 소리 내시니 땅이 녹아 흐르네. 8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야곱의 하느님께서 우리의 산성이시네.  9 와서 보아라, 주님의 업적을 세상에 놀라운 일을 이루신 그분의 업적을!

= 피조물인 흙의 먼지일 뿐인 우리(나)를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의(義)로 하늘의 존재, 곧 하느님의 영, 성령의 성전이 되게 하신 일이다.

 

(시편46,10-11) 10 그분께서 세상 끝까지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활을 꺾고 창을 부러뜨리시며 병거를 불에 살라 버리시네. 11 “너희는 멈추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 나는 민족들 위에 드높이 있노라, 세상 위에 드높이 있노라!”

= 하느님 노릇을 멈추라는 말씀, 곧 자신을 믿지 말고 하느님을 믿으라는 말씀이다.

 

(시편46,12) 12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야곱의 하느님께서 우리의 산성이시네.


(2역대7,16) 16 내가 이제 이 집(성전)을 선택하여 성별하고 이곳에 내 이름을 영원히 있게 하겠다. 내 눈과 내 마음이 언제나 이곳에 있을 것이다.


(1코린6,19)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 눈과 마음이 있는 하느님의 것이다.

 

(1코린6,20) 20 하느님께서 값(십자가의 대속, 피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아멘.

= 죄(罪), 병(病)으로도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고 하신다.

 

(요한11,4) 4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요한9,3) 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로마5,20) 20 율법이 들어와 범죄가 많아지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1코린10,31) 31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복음(요한2,13-22)

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사제☞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가 바로 성전인 우리 자신의 몸을 거룩하게 간직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 ‘사흘 안에’ 직역하면 세 번째 것으로, 곧 첫째 말 못하는 건물, 두 번째 말씀하시는 성전, 예수님께서 허물어지시면, 죽으시면. 세 번째 것,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는 성령께서 오시고 그 성령을 모신 성령의 성전이 우리(나)다.

앞에서 묵상했듯이 성령께서 사람, 육의 힘, 방법으로는 건널 수 없는 물, 하늘로 건너가는 헤엄치는 방법을 가르치신다. 곧 이 세상에서 하늘로 건너가도록 하느님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신다. (1코린2,9-10)

 

22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 아버지!

소금 계약말씀으로 모든 고난, 고통에 매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감사하며 보호자 성령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