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앙인은 하느님과 대화함으로써 성화된다.(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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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3-11-12 | 조회수249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신앙인은 하느님과 대화함으로써 성화된다.(1)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함께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 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이라면 우리 생명의 주인이시며 매 순간을 돌보시는 하느님과 긴밀한 친교를 이루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느님과의 대화, 영혼의 호흡, 하느님과의 영교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투철한 기도정신은 신자들에게 있어 필요불가결의 요소 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하느님 아버지와의 영교 (영적인 교류)를 하며 그 뜻을 받들기 싫어하는 자는 결코 참다운 하느님의 자녀라 할 수 없으며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영생의 생활이란 다름아닌 하느님과 친교의 생활인 만큼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런 친교를 이루지 못한다면 결코 영생의 친교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성직자나 수도자나 평신도 이건간에 영적 생명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신앙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성교회에서는 어떤 훌륭한 신앙적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위해 시복시성을 하게 되는데 제일 먼저 조사하는 것이 그 사람이 기도 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였는지를 우선 보게 됩니다. 만약 기도 생활에 조금이라도 열심이 부족했거나 미흡한 점이 발견된다면 그날부로 조사는 취소되고 성인 반열에 오를 수 없는 것입니다. 거룩한 성교회의 성인 성녀들은 예외 없이 열심한 기도자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인 성녀들이 아무리 기도생활에 열심하였다 하더라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기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천주 성부의 독생성자로서 지복직관의 은총을 누리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보다도 탁월한 기도자이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제자들은 예수님께 참되게 기도하는 법을 물었고 예수님은 만세에 빛날 주님의 기도(상삼계 하칠계의 기도문) 를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가 예수님을 본 받고 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열심한 기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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