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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천둥은 번개의 전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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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6 조회수148 추천수0 반대(0) 신고

천둥이 울리면 번개가 치듯이 천둥은 번개의 전주곡입니다.  천둥이 울리면 번개가 일어나리라는 것을 우리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話題根源地(화제근원지)를 두고 이곳이다. 또는 저곳이다.”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곳 저곳을 막고 근원지를 역추적하여 찾아내기도 합니다. 마치 이곳인 것처럼 또는 저곳인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내가 예수다.”하는 자들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꼭 그곳에서부터 시작이고 마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사람들은 옮겨다니며 말들을 하기 때문입니다.

 

보라. 여기에 계시다, 아니야 저곳에 계시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는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하늘나라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않은 곳에서 동시에 생겨나 모든 것을 비춥니다. 사람의 아들 날도 그러할터인데 그는 먼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합니다.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곳이 이곳이다.’라며 한곳을 주장하는 자들의 말을 말입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불고 태풍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알 수 있겠습니다만 하늘나라는 시작과 끝의 문이 열고 닫히는 곳은 이 세상 전체에서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가 빛인 주체처럼 말하는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거짓에 속지 마십시오.

 

하늘나라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가운데서 동시에 일어납니다. 마치도 번개가 치면 이쪽에서 저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묵묵히 복음 말씀대로 살아가며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마치 자신이 무엇이나 된 것처럼 자신을 하느님이라고도 하는 자들도 생겨나기도 할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진실이나 웃음이나 화냄이나 슬픔이나 하는 것들이 발생할 때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마치도 자신이 무엇인가를 하니까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모두가 웃는 것들의 시작은 믿는 이들의 시작이기도 하고 끝이기도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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