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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 영광드림’ (루카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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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6 조회수17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3년 11월 15일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2>

 

하느님께 영광드림

 

복음(루카17,11-19)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심은 죄인들의 죄를 대속(代贖)하시기 위해곧 하늘의 생명영광을 주시기 위해 피의 새 계약인 십자가(十字架)에 죽으시러 가심을 뜻한다. ‘사이를 지나간다.’는 표현 또한 그와 같다.

당시 통용되었던 계약으로사람들이 재물을 놓고 서로 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을 어긴 사람이 그 재물 사이를 지나가는데 그것은 계약을 어겼기에 죽음으로 대신 갚는다는 의미의 죽음의 길인 것이다하느님과 아브람의 경우다(창세15,9-17)

 

(창세15,17-18) 17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18 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

온전히 드려야할 제물(祭物)을 아브람은 사람의 본성으로 제물을 반으로 쪼갰다그 잘못으로 죽어야할 아브람 대신 하느님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를 홀로 지나가시고곧 대신 죽으시고 주시는 땅의 약속이다그래서 성경(聖經)이 예수님께서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라는 표현으로 굳이 쓴 것이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그들은 멀찍이 서서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나병(癩病)환자는 일반인들 곁에 가까이 올 수 없기 때문이다.

 

13 “예수님스승님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악성 피부병을 위한 정결례(淨潔禮)를 드리는 사제(司祭)들에게다.(레위14그 사제들에게 보이기도 전에,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 졌다어떻게예수님께서 이미 나병환자들의 잘못으로 대신 죽음의 길을 지나 가셨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그것이 순종이다그래서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를 드리는 것(행위)보다 낫다고 한 것이다.(1사무15,22) 구원은 이미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에페1,4 히브4,3)

 

사제☞ 예수님의 그 말씀 한마디로 이미 나병환자 열사람의 치유가 시작 되었습니다구원이 시작 되었습니다새로운 생명이 시작 되었습니다.

 

15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사제☞ 아쉬울 때만 주님을 찾고 그 아쉬움이 충족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들이 바로 우리의 모습일 수가 있습니다.

 

18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 ‘하느님께 영광드림이 우리 창조(創造)의 목적이라 하셨다.(이사43,7) 모든 신앙생활활동 후(),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感謝), 영광(榮光)이 없으면 헛된 것이다.

 

19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내 수고열심행위가 아닌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구원이다문제는 가는 동안이다곧 우리는 한 생애를 사는 이 긴 여정(旅程)동안 많이 따르는 유혹들에게 넘어가기 때문이다돌아온 사마리아인은 이 유혹(誘惑)에 빠지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지켰다는 것이다.

몸이 깨끗해지는 방법모든 영()이 깨끗해지는 구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한 길 뿐이다하느님의 외아들이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대신 저주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다는 것세상 사람들이 믿지 못한다지혜롭지 못하고 어리석어 보이기 때문이다.(1코린1,23-25)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루가9,23)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 이 말씀을 인생을 사는 동안가는 동안 끝까지 믿고 따르는 것나를 구원하는 믿음이다유혹은 환난도 고난도 고통도 아닐 것이다제일 큰 유혹은 악마가 약속한 세상이 주는 권세명예편안함달콤함이다.(루카4,6-8) 예수님께서 세상이 주는 평화 아니다’(요한14,17) 하셨기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구원자를 배반하고 저주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것이다.

 

(1코린1,23-25)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25 하느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하느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자 하느님의 힘도우심을 ~

(로마8,35-39)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환난입니까역경입니까박해입니까굶주림입니까헐벗음입니까위험입니까칼입니까? 36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죽음도삶도천사도권세도현재의 것도미래의 것도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저 깊은 곳도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난(苦難)을 겪게 되어 있다는 말인 것이고인생을 사는 동안가는 동안에 끝까지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하고 산다면 그 고난으로 하늘의 영원한 생명평화를 얻는다는 것이다.

 

 하느님 아버지!

제가 고통 중에서도 말씀을 찾고 매달림은 제 안에 아버지의 마음사랑힘이신 주님과 성령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감사와 찬미 영광 받으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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