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작은 일에도 최선을 / 따뜻한 하루[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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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11-20 | 조회수29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세계적인 철강회사의 대표로 '강철왕'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는 앤드루 카네기입니다. 어느 날 그가 공장을 순찰하다가 일에 몰두한 철공의 곁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철공은 회사 대표인 자신이 곁에 있어도, 오직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철공의 모습에 흥미를 가지고, 카네기는 옆에서 계속 철공을 조용히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철공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진지함과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순간 그는 '저 사람에게 이 공장 맡겨도 경영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네기는 그에게 일이 즐거운지 물었고 그때서야 그는 대답했습니다. "예, 사장님, 어차피 이 일은 제가 맡은 일이기에 최선을 다해 일할 뿐입니다." 그의 자세와 답에 감명 받은 카네기는 그에게 공장을 맡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철공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사장님, 지금 일을 계속하도록 해주십시오. "다른 일들은 못해 본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이에 카네기는 그 철공의 마음을 이해했고 기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생각이 좀 부족했군 그래, 자네야말로 회사의 가장 중요한 보석이네. 아무튼 자네는 세계 제일의 철공이니 오늘부터 최고의 봉급을 주겠네." 자기 일에서 달인이라 칭찬받기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후회 없이 살아야 합니다. 매 순간 기쁘게 남다른 성실함으로 일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당해낼 재간 없습니다. 결국은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만이 정녕 큰일을 분명히 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미나의 비유‘에서 게으른 종을 엄히 다스립니다(루카 19,11-27 참조). 그는 주인의 돈을 사용해 돈벌이는커녕 땅에 숨겨 둔 후에 도로 돌려드렸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그에게 그 돈을 빼앗아 돈을 벌어들인 다른 이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그것마저도 빼앗길 거랍니다. 그리고 그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리라면서 호통 칩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최선의 것을 세상에 준다면, 그 최선의 것에다 보태어 돌아올 것입니다. 카네기 회사의 그 철공은 자기가 맡은 일에, 정말 최선을 다하여 일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신임을 받아 남부럽지 않은 상당한 보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는 이런 작은 일에도 성실한 사람만이 결국은 신임을 받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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