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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형제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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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1 조회수237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 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누가 내 어머니이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하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 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형제가 있다는 말씀을 들어 성모님께서 예수님만이 아니라 또 다른 아들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대 근동 지방과 성경 전통에서 형제라는 말은 한 어머니의 자식들 뿐 아니라 가까운 친족까지 포함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가까운 친족인 4촌 사이에도 누님 형님 동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중에는 큰어머니 작은 어머니라는 어머니 호칭을 사용합니다.  사회생활에서도 혈연으로는 남이지만 이러한 호칭을 하고 지내는 것이 거부감이 없습니다.  어머니 중에 어머니는 예수님을 잉태하셔서 낳으신 성모님이시겠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어머니이며 형제들이라고 하십니다.  성당내에서도 형제님 자매님하고 호칭하는 것이 더욱 친밀감이 있는 말입니다.  나이가 많아도 형제님 자매님이라 부르기 쉽습니다.  형제님 자매님이라는 말은 잘 나오는데 어머니, 아버지라는 말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아버지라고 부르기에는 어색합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라는 말은 하느님께만 사용하시고 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이러한 호칭을 생각해 보아도 우리들은 벌써부터 모두가 한 형제 자매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제님, 자매님 그리고 어머니라는 말은 널리 쓰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안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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