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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루카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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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4 조회수134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3년 11월 23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2>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복음(루카19,41-44)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율법의 도성(都城)으로예수님께서 율법(律法)을 완성하시려고 죽으실 곳이다.(루가18,31-33 갈라4,4-5)

 

42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왜 우셨을까하늘의 평화가 딴의 평화에 가리워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곧 하느님의 뜻이 담긴 도성으로 하느님의 평화영광을 위한 도성이 되어야 하는데 인간의 뜻육의 편안만족을 위한 도성으로 만들어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하느님의 이름이 더렵혀졌기에 분노(忿怒)해 우신 것이다.

 

사제☞  예수님께서는 왜 우셨을까요원인은 너무나 간단했습니다겉은 호화찬란하고 그럴듯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부패와 타락으로 곪아 터져가는 도시였기 때문입니다그토록 돌아서라고 목이 터져라 외쳤지만 끝내 우상숭배와 배신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평화(에이레네 두 마리 소가 한 방향으로 가는 것.

피조물인 사람과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한 방향으로 가는 것곧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향해 가는 것이 평화(平和)그러나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한 방향으로곧 땅의 목숨을 위해 가는 것이 평화라고 한다.

이 땅에 평화는 사라질 헛것인데 사람들은 그 헛 평화를 얻고자 온갖 애를 써보지만 그 헛 평화 때문에 초조함속에 산다곧 불안을 주는 평화다사람들은 서로 속이고속고 있는 것이다.

 

(요한14,27)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우리에게 영원한 평화를 주시기 위해곧 하느님의 뜻하느님의 이름을 더렵힌 우리 죄의 대속(代贖)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러 가시는 길에 한 말씀이다예고(豫告)된 주님의 평화다.

 

(이사53,5) 5 (예수)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 소유하려고 하지만 하느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내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죽음으로 주시는 영원한 평화는 잠시 주는 육신의 평화에 의해 가리워 숨겨져 있다.

 

43 (불행의)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 (시련고난고통이 다가오고 있다.) 하느님의 뜻을 거슬러 그분의 이름을 더렵혔기 때문이다.

 

(예레6,16-23) 1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갈림길에 서서 살펴보고 옛길을 물어보아라좋은 길이 어디냐고 물어 그 길을 걷고 너희 영혼이 쉴 곳을 찾아라그러나 그들은 그 길을 가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영혼이 쉬는 좋은 길진리의 길이다곧 죄인들의 대속인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파수꾼들을 내세웠으니 나팔 *소리(진리의 말씀선포)를 귀여겨들어라그러나 그들은 귀여겨듣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소리( 코푸+라메드. *코푸파괴하고 다시세움. *라메드가르치다교훈하다.

곧 말씀으로 땅의 것을 파괴하고 하늘로 다시 세우는 것(루가2,34)

18 그러므로 민족들아들어라그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군중아깨달아라. 19 땅아들어라내가 이제 이 백성 위에 재앙을그들 자신의 책략이 빚은 결과를 가져오리니 이는 그들이 내 말을 귀여겨듣지 않았고 내 가르침을 마다하였기 때문이다. 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한 백성이 북녘 땅에서 오고 *큰 민족이 땅 끝에서 일어나리라. 23 그들은 활과 창을 움켜쥐고 있는데 잔인하고 무자비하다그들은 바다처럼 고함을 지르며 말을 타고 달려온다딸 시온아그들이 너를 치려고 전사처럼 전열을 갖추고 있다.”

원수(怨讐), 큰 민족은 로마를 뜻한다.

 

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세상이 주는 거짓 평화에 의한 우리의 초조(焦燥), 불안(不安)을 보시고 알고 계신다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하늘의 참 평화를 주시기 위해 찾아 오셨다곧 말씀으로 매일 찾아오신다그러나 우리 눈에는 감추어져 있다.(본문42절참조)

 

(탈출3,7-8) 7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세상)에 있는 내 백성이 겪는 고난을 똑똑히 *보았고작업 감독들 때문에 울부짖는 그들의 소리를 *들었다정녕 나는 그들의 고통을 *알고 있다. 8 그래서 내가 그들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하여그 땅(세상)에서 저 좋고 넓은 땅젖과 꿀이 흐르는 땅(하늘나라), 곧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프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곳으로 데리고 *올라가려고 *내려왔다.

보시고들으시고알고 계시는그래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시려고 내려오신 하느님이시다.

 

(루가1,68-68.78-79) 68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78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갈라4,4-5) 4 그래서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구원자)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히브9,15)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구원자)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첫째 계약(율법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십자가에돌아가시어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하늘의 생명평화)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 44절에 예수님 말씀을 새겨듣자면,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우리 안에 돌 같은 마음이 다 부서져 없어져야 한다는 말씀이다우리 스스로는 못한다그래서 원수들을 통해서 부수신다곧 매일 삶속에서 일어나는 고난시련고통이다.

 

(야고1,12) 12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면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요한10,28-29)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 하늘 아버지!

죄의 도성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말씀 안에 머물러 아버지의 구원지혜이신 그리스도께 매달려 있을 뿐입니다깨달음과 믿음을 더해서 시련고난고통을 이겨내게 간절히 의탁합니다.

보호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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