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화는 입맛을 보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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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1-24 | 조회수14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배고픈 나무에 쌀을 주겠습니까? 아니면 밥을 주겠습니까? 저마다 필요한 것이 다를겝니다. 그에 맞지 않는 것을 주고서 ‘난 사람으로서 역할을 다 했을 뿐이야.’라고 우기지 마십시오. 어서 빨리 김장을 한다고 배추 밭에 물을 뿌리고 소금을 뿌려 간절이고 그를 잘라 김치를 담그면 좋겠습니까? 차분하게 일처리를 하십시오. 물론 바닷물에 간절이기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간절히 원하십시오. 김장 김치는 밥상에 둘러앉은 이들에게 턱하니 웃음을 줍니다. 남편의 직업이 군인인 부인들이 웃으면서 “김치” 하고서 벌어진 입에 방금 담근 김치를 꽉차게 넣어줍니다. 그러면서 모든 부인들이 다 웃습니다. 이런 여성들이 지혜롭다 하겠습니다. ‘평화는 입맛을 보며 김장을 할 때와 같다.’라고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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