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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의집이냐? 강도의 소굴이냐? (루카1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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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5 조회수157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33주간 금요일]<2>

 

기도의집이냐강도의 소굴이냐?

 

<입당송>(1코린1,18 갈라6,14) 멸망할 자들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그러나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복음(루카19,45-48)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성전이 기도(祈禱)의 집이 될 수도강도(强盜)의 소굴이 될 수도 있음이다.

 

<기도의 집우리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이 나의 모든 것을 책임져줄 친아버지임을(마태23,9 요한1,12-13 이사49,15-16), 그리고 그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심이 무엇인지곧 아버지만이 거룩하심을(거룩-세상과 분리그 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말씀)이 땅인 우리()에게서도 이루어지기를,

날마다 주시는 일용할 양식곧 하느님의 말씀이 생명구원의 양식임을 깨닫고 먹을 수 있도록(신명8,3 마태4,4),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그 피의 새 계약으로 나의 모든 죄를 용서 받았으니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할 수 있는 나또한 아버지께 그 십자가로 죄의 용서받았음을,

그리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으로 평화를 누릴수 있음을그리고 모든 유혹에 빠지지않게 모든 악에서 구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두드리고청하고구하는 것이다.

 

사제☞ 예수님저는 혼자가 아닙니다하느님은 아니계신 곳 없이 어디나 계십니다제가 죄()를 지을 때도 거기 계셨습니다세상은 속일 수 있어도 주님을 피해 달아나 숨을 곳은 없습니다그것은 벌(주시려는게 아니라 돌아와 용서받고 더 자유롭게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하루에 일곱 번씩 일흔 일곱 번이라도 용서(容恕)하라 하셨으니 저는 주님께 언제나 모든 죄를 용서받은 줄 압니다.

 

<강도의 소굴> 하느님의 뜻이 아닌 나의 뜻육의 만족평안함을 위해 율법의 제사를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하느님의 거룩하심영광이 아닌 나의 의(), 영광을 위해 열심을 행하는 것이다.(로마10,1-4 요한5,44. 10,8)

 

*참 성전은 우리 자신이다. ~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속그 피로 죗값을 치루고 주님의 생명을 살고 있는 하는미의 것이다그러니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함은 마땅하다곧 내가 기도의 집이 될 수도 있고강도의 소굴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율법(제사와 도덕과 윤리)으로 착하고 의롭게 사는 것이 기도의 집이 되는 것이 아니다.(로마3,19-21) 말씀을 진리로 깨달아 하느님의 거룩(),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기도의 집성전이다. (로마3,23-26 이사43,7)

 

사제☞ 우리 몸 역시 주님의 성전입니다우리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보존해야 할지를 오늘 복음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 줍니다본질을 회복하는 삶창조의 질서를 회복 시키는 삶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존재의 이유입니다.

우리()가 피조물위 자리에 앉아 창조주 하느님의 뜻목적을 위해 살며그분만이 만물의 주인이심을 믿고감사와 찬양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구원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도 그분을 죽이려 하니 놀랍다자신의 뜻육의 만족을 위한 가르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필리3,18-19) 18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그들은 자기네 배를 하느님으로자기네 수치를 영광으로 삼으며 이 세상 것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아야 믿을 수 있고말씀을 따를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에페1,4-5)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주님을 죽일방도를 찾지 못하였다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씀을 듣느라고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율법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지배하던 당시에는 쉽지 않는 일이다요즈음에는 세상의 의로움명예재물이 지배하기에 말씀을 듣느라고 떠나지 않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는 내 뜻육신의 만족을 버리고(否認하느님의 뜻이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얼마나 간절하고 절실된 마음으로 말씀(성경)을 보고 묵상하고 기도하는가쉽지 않다는 말이다많은 이들이 강도의 소굴에 있다는 말이다.

하느님의 듯이며 구원의 힘지혜진리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율법(제사와 윤리)을 열심히 행하며 사는 자신을 더 믿는다.

 

(루가18,8)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진리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재림)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현세적인 사람에게는 십자가의 예수님곧 십자가의 복음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이다그것은 영적(靈的)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1코린2,14)

오늘도 눈으로 볼 수 없는 찬란한 태양이 떠올라 어둠을 몰아내고 빛의 날을 살게 하십니다. (빛이 어둠을 몰아 내는 것이지 어둠이 빛을 몰아낼 수는 없는 법이다곧 빛 앞에 어둠은 존재할 수 없다.) 그렇듯 생명의 빛이신 말씀을 주시니 제안에 통증(어둠)이 사라지고 안식을 살게 될 것이다.

 

(이시49,15-16) 15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16 보라나는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은 늘 내 앞에 서 있다.

 

(이사43,11-13) 11 내가바로 내가 주님이다나 말고는 구원해 주는 이가 없다. 12 미리 알려서 구원하고 이를 들려준 것은 나지 너희 가운데에 있는 어떤 낯선 신이 아니다주님의 말씀이다너희는 나의 증인이고 나는 하느님이다. 13 앞으로도 나는 그러하리니 내 손에 든 것을 빼내 갈 자 없으리라내가 하는 일을 누가 돌이킬 수 있겠느냐? ~아멘.

 

☧ 아버지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주신다 하셨으니(에제36,26) 간절히 바랍니다보호자 성령님과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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