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왕 대축일]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인간의 지혜가 아닌 다른 차원으로 더 깨달아(벌어) 칭찬받는 사람과 인간의 지혜로 그 육의 관점에 묻어두어 어둠 속으로 쫓겨난 사람, 그 두 부류의 사람 이야기에서 이어진 오늘 말씀이다.

(마태 25,31-40. 46)

31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33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 예수님의 오른쪽에 있는 것이 복 받는 길이다. 복(福, 바라크)은 창조(創造, 바라)에서 온 말로 하느님의 숨, 생명력을 뜻한다. 그래서 하느님의 생명으로 사는 그 하느님나라를 차지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을 창조 하실 때 주신 당신의 숨 아닌가? 맞다 그런데 창조 때 받은 그 하느님의 숨, 생명을 잃었다는 것이다. 뱀의 거짓말을 먹어 ‘하느님처럼’이 되어 모두가 죄인이 되어 자신의 숨,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다. 숨, 생명의 실체를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이 그것을 죽었다고 하는 것이다.(묵시3,1)

인간의 의로움이 아닌 그리스도의 대속, 그 의로움으로 다시 하느님의 숨, 생명을 회복시키는, 다시 얻는 것임을 깨달은(더 벌은) 이들이 예수님의 오른쪽에 있는 양들이다.

(히브2,10) 10 만물은 하느님을 위하여 또 그분을 통하여 존재합니다. 이러한 하느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으로 이끌어 들이시면서, 그들을 위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 하느님(생명)의 나라는 구원자의 고난, 곧 십자가의 대속, 그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다 씻기어 거저 의로운자가 되어 간다는 것이다.(로마3,24) 인간의 의로움을 넘어선 차원이 다른 의로움으로 가는 것이다.

(마태5,20)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회복, 구원은 인간의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모든 것은 無用之物인 것이다.

오늘2독서에서

(1코린15,24) 24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권세와 모든 권력과 권능을 파멸시키시고 나서 나라를 하느님 아버지께 넘겨 드리실 것입니다.

= 사람의 오른쪽이 아닌 예수님의 오른쪽, 즉 구원의 진리를 깨달아 예수님의 의로움을 거저 받은(더 벌은) 양들이다. 그러니 구원을 위해 자신들이 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아는 양들이다.

35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36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37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38 *언제 주님께서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따뜻이 맞아들였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렸습니까? 39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 십자가로 거저 받은 의로움, 그 하늘의 진리가 된 이들의 말이다. 자신이 한 것이 아님을 아는 앙들이다.

(에페2,8-9)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40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양들, 그들이 해준 것으로 여겨 주신다, 그런데 작은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 준 것일까? 인간의 양식, 의로움? 그러나 그것은 구원을 주지 못하는 것들이니 아닐 것이다.

구원의 계약, 약속인 십자가의 대속, 인간의 지각으로는 알 수 없는 사랑, 그 복음, 그 생명의 말씀 양식을 준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예수님의 지체로 하나가 되어 하느님나라의 완성을 이루는 것이다.

(에페1,10)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그러면 왼쪽은 당연히 예수님의 의로움이 아닌 사람의 의로움, 그 자기 의로움을 위한 것을 주면서 만족해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언제 안했습니까?’ 한다.

종교행위 열심히 했고, 이웃에게 물심양면으로 착한일 많이 했는데~ ‘우리가 언제 안했습니까?’ 하는 것이다.

(말라2,8) 8 그러나 너희는 *길에서 벗어나 너희의 법(계명)으로 많은 이를 넘어지게 하였다. 너희는 레위의 계약을 깨뜨렸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예수님만이 길이시다(요한14,6)

46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