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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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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28 조회수487 추천수3 반대(1) 신고

 

2023년 11월 28일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로버트 에먼스는 사람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10주 동안

매주 1번씩 기록을 하게 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는 감사한 일들을,

두 번째 그룹에는 스트레스를 느끼게 했던 일들을,

세 번째 그룹에는 일주일 동안 일어난 일들을

그저 객관적으로 적게 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감사할 일들을 적었던 첫 번째 그룹만

현실의 삶에 더 만족하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운동을 더 자주 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건강이 증진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만을 보면 무조건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

더욱 감사해야 할 때임을 깨닫습니다.

우울증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고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더 상황이 안 좋아집니다.

마찬가지로 감사할 일이 없다며

자기 스트레스만 바라보고 있으면

분명히 더 안 좋아지고 맙니다.

사실 우리 뇌는 가상의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안에서 VR 안경만 써도,

롤러코스터를 타야 경험할 수 있는

짜릿한 긴장감이나 공포를

거의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뇌는 실제 경험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생각하는대로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계속 가지면 실제로

감사하면서 얻는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스트레스만 계속 나열하게 되면

불만족 속에서 힘든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말과 글,

또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예수님 시대에 사람들은 아름다운

돌과 자연 예물로 꾸며졌다면서 성전 건물과

봉헌 예물을 보고 감탄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이 무너지고

부서지리라고 예언하십니다.

실제로 성전은 기원후 70년경에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것은 성전의

파괴만을 이야기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마지막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슬퍼하고 절망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점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세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이지요.

그래서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나고,

하늘의 무서운 징조가 일어난다고 해도

바로 끝이 아님을 기억하면서 주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감사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말하고 행동하는 그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명언

최고의 복수는 상대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의 가치를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것이다

(김홍신)

사진설명: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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