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장 무서운 일이 무엇일까? (루카2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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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11-28 | 조회수13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가장 무서운 일이 무엇일까?
복음(루카21,5-11)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 아름다운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시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열심으로 지은 그 화려한 성전은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있지 않고 다 허물어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인간들의 열성, 생각을 하나하나 부수심이다.
(히브12,29) 29 우리의 하느님은 다 태워 버리는 불이십니다. = 그 성전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성전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시다.
(사도7,47-49)47 하느님을 위하여 집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이는 예언자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49 ‘하늘이 나의 어좌요 땅이 나의 발판이다. 너희가 나에게 무슨 집을 지어 주겠다는 것이냐?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또 나의 안식처가 어디 있느냐?
(사도17,24-27) 24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주님으로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는 살지 않으십니다. 25 또 무엇이 부족하기라도 한 것처럼 사람들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하느님은 오히려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26 그분께서는 또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온 땅 위에 살게 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27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 = 우리와 하나(한몸)가 되시기 위해 당신 아드님의 목숨으로 값을 치르신,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하느님이시다. 하느님의 안식처는 그리스도를 통해오신 우리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안식처는 성전인 우리들이며 우리의 안식처는 하느님인 것이다.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 인간들은 자신들의 뜻, 소원, 영광을 위해 성전을 기념하며 섬기기에 다른 민족을 통해 그 성전을 파괴하시는 것이다. 하느님과 그리스도가 하나 되는 것, 그것이 안식이며 성전이다. 그 모든 것을 성령께서 깨닫고 믿게 해 주신다.
예수님의 유언~ (요한14,10.19)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9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 그리고 부활로 제자들이 용서받아 의롭게 된다는 말씀이다.
(요한14,20.26) 20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요한15,4)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열매, 그리스도를 통한 하늘의 용서, 생명, 그 깨달음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림이다.(로마7,4참조)
(요한15,5)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열매는 나무가 맺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라, 믿어라 하시는 것이다.
(요한15,8)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 그 열매 없는 성전은 다 부수신다.
(로마8,9-10)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 성령이 계시면(믿으면) 십자가의 대속, 그 주님의 의로움을 거저 전가 받아 영원한 죽음에 갇히지 않고 하늘의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게 된다는 말씀이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 자신을 가리켜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데 예수님은 *많은 사람이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말한다고 하신다.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다”라고 하신 그 ‘내가’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뜻으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대속으로 죽으러 오신 분이시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마르10,45)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기적과 능력의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곧 예수님을 자신의 뜻, 소원을 들어 주시는, 병을 고쳐주고, 재물을 늘려주는 땅의 복을 주시는 분으로, 그리스도라고 한다는 말씀이다. 그렇게 말하고 가르치는 사람을 ‘따르지 마라, 믿지 마라’고 하시는 것이다. 우리 교회 안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씀이다.
(마르13,22)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어떤 무서운 일일까? 가장 확실한 무서운 일은 ~ (히브10,31) 31 살아 계신 하느님의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 하느님의 정의(正義)의 손이다. 곧 심판(審判)의 손이다. 그리스도의 대속, 그 구원의 진리를 깨닫고도 죄를 짓는다면 곧 용서를 믿지 못한다면 심판만이 남는다. 앞 절로 돌아가 보면~ (히브10,26-29) 26 우리가 진리를 깨닫고서도 일부러 죄를 짓는다면,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바칠 수 있는 제물이란 남아 있지 않습니다. 27 심판, 그리고 적대자들을 삼켜 버릴 맹렬한 불에 대한 무서운 예상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28 모세의 율법을 무시한 자는 둘이나 세 증인의 말에 따라 가차 없이 처형됩니다. 29 그렇다면 하느님의 아드님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 준 계약의 피를 더러운 것으로 여기고, 은총의 성령을 모독한 자는 얼마나 더 나쁜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습니까? = 그러면 하느님의 정의의 손, 곧 심판의 손에 떨어지는 무서운 일이 있을 뿐이다. 즉 하느님의 자비, 사랑을 믿지 못해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다.
☨보호자 성령님! 땅의 복과 하늘의 복을 분별 못하는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해 간구(懇求)해 주시어 그리스도께서 역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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