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의 한계를 이해하라 너는 너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너에 대해서 얘기하고 네 욕구와 바람에 귀를 기울이는 대신 자신의 문제와 한계,욕구와 바람에 대해서 얘기하며 네 동정을 구한다. 물론 그들은 네가 못생겼다거나 인간성이 나쁘다거나 매력이 없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만 네가 자신들이 줄 수 없는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래서 자신들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 너는 슬프게도 그 말을 듣고 그들이 너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들이야말로 두 팔을 벌려 맞아주시는 사랑의 하느님을 만나라고 이끌어 주는 사람들인데도 말이다. 사랑의 신비를 네 사랑이 하느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그 사랑은 영원하다. 이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너는 이 영원한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더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도 그들을 사랑하지않을 필요는 없다. 사람들끼리의 사랑은 변할 수 있지만 하느님이 주신 사랑은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도 늘 변함이 없다. 언젠가는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사랑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너는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는 사랑이 아니면 무시해 버리기도 한다. 네가 하느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알고, 네 사랑의 한계를 인정하며, 우리의 욕구를 억제 한다면 오히려 자유로워져서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진정한사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신비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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