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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30 조회수143 추천수0 반대(0) 신고

형제간에도 우애는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질서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각 사도들간에도 우애가 우선이지만 어떤 중대한 최종 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질서유지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다수결만으로 결정해야 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신라의 만장일치제인 화백제도도 아닙니다.  각자의 삶에서 각양각색의 것이 존재하는 복잡다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아직까지는 처한 상황이 서로 다릅니다.

 

교황을 로마 주교로서의 직분을 중시한다면,

그리스 정교회의 콘스탄티노플 총 대주교와 대등하다는 것과

성공회의 대주교와 대등함을 유지하여 서로 형제간임을 드러냅니다.

 

베드로의 모든 권한의 으뜸을 강조한다면 베드로좌로서의 권한을 강조하게 됩니다.

 

그리스 정교회에서는 안드레아 사도를 최고의 성인으로 모십니다.

안드레아 사도는 하늘나라로 감에 있어서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는데 예수님을 보자 자기의 형인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이끌었습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그리하여 베드로와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로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선교사적인 것에 있어서 오히려 형인 베드로보다 더 뛰어났습니다.  예수님께로 자기의 형인 베드로보다 먼저 가까이 갔습니다.  오늘날 군대에서는 하루만 먼저 들어가도 선배이니 짬밥 또한 중요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주교, 대주교, 추기경이 있는데 토착화와 각 개별교회를 강조한다면 교황은 로마 주교로서의 권한이 강조되어 베드로좌의 권한이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교회의 민주화 속에서도 질서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무질서나 혼돈은 하늘나라의 것이 아닙니다.

 

각 사도로서 또한 제자로서의 관계가 형제임을 드러내게 되면 각 나라의 주교로서의 권한은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각 사도들이 동등함에도 질서유지가 있었으니 교황은 다른 주교 대주교보다 위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전통유지는

그리스 정교회가 형제로서의 것을 강조한다면 이를 잘 보존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낮아져 서로 섬기는 것과 서로 사랑하는 것이 최고 위치에 있어야 모든 것이 더 잘 풀릴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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