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쉬어가는 강원도 산골에 볍씨뿌리는 마음으로 꽃씨를 뿌렸다네, 깊은 산골 그곳에... 낮에는 구름이 곁을 지키고 밤에는 수많은 별이 비추니 바람맞는 일번지 그 곳에서도 흔들림을 인내하며 순전한 웃음으로 활짝 피었네 세상을 내려다보며 살게한 고마움으로 서로가 꽃잎 엮어가며 서로가 가지 부둥켜안고 하얀 꽃이불 만들어 산을 덮었네 오늘도 행복하다 오늘도 감사하다 꽃술에 볼 부비는 꿀벌에게 나눠주고 바람에 몸맡기고 마음껏 노래하는 맑은 얼굴의 꽃들이 있는 그곳은 천상의 화원이었네. -옮겨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