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작은 겨자씨 하나가 / 따뜻한 하루[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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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3-12-04 | 조회수18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3m의 커다란 옥수수 대로 자라는 옥수수 알갱이 하나는 콩알 정도 작습니다. 하지만 그 알갱이가 발아해 뿌리를 내려 싹을 피워 자라면 사람 키를 능가합니다. 이 작은 알갱이가 자라 옥수수 대가 되고, 그러한 옥수수 대가 모여 울창한 숲이 됩니다. 옥수수 대 하나에 5개 정도 옥수수가 달리는데, 하나에 평균 500개의 알이 들어찹니다. 작은 한 알 한 알을 따서 뿌리면 많은 옥수수로 자라서 엄청난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이와 비슷한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지만, 최대 4.8미터까지 자라나는 식물의 종자입니다. 다 자란 겨자풀과 겨자가 모이면 큰 숲을 이루어, 새들이 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웁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늘 나라를 이 ‘겨자씨에 비유’하신 바가 있습니다(마태 13,31-32). “어떤 사람이 좁쌀보다도 더 작은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밭에 소중히 뿌렸는데,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이처럼 소박한 곳에서 대박이 터지고 평범한 것에 비범함이 있는 법입니다. 겨자씨나 옥수수 알갱이처럼 미미한 것이 창대하게 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기에 지금 가지고 있는 씨앗이 작다고 그리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옛날부터 자주 오르내리는 속담마냥 천리 먼 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이렇게 작은 씨앗이 얼마나 커다란 숲이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 능력을 믿고서는 깨어 기도를 하여야만 합니다. 그러면 겨자씨 하나가 자라서 숲을 이루듯 믿음은 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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