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음을 기뻐하라. 지금 이 순간을 숨 쉬듯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우리의 본성이 내면에서부터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은 또한 기쁨을 위해서 태어난다. ‘재미’는 순간의 욕구를 해소시켜주지만, ‘기쁨’은 당신을 살아있게 해준다. 기쁨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수명을 연장해 준다. 재미에 중독 되어 끝없이 흥밋거리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쁨에 중독 되는 일은 없다. 재미는 사람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만족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쁨은 온전한 만족감을 선사 한다. 병들게 하지 않고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쁨이다. 재미는 피상적인 것이다. 그것은 마음의 밑바닥까지 뚫고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나 기쁨은 마음의 바닥에 자리 잡고 있다. 기쁨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보물이다. 기쁨, 이것은 무엇일까? 아주 간단하다. 건강하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것, 마음껏 숨 쉬는 것이다. 삶에서 놀라운 일을 발견하는 것도 바로 기쁨이다. 기쁨은 조용하게 다닌다. 어느 날 문득 마음속에 들어오더라도 우리는 무심코 지나쳐 버리곤 한다. 하지만 기쁨은 우리가 쫓아내지 않으면 그곳에 머문다. 기쁨은 꿈과 접촉하게 해 준다. 기쁨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기쁨은 우리를 생동감으로 채워준다. 궁극적으로 기쁨은 자신의 영혼이 지닌 품격이다. 나를 기쁘게 하는 모든 일은 내 안에 있는 기쁨과 나를 만나게 해 준다. 나에 대한 기쁨은 오로지 나에게만 속해 있다. 당신의 삶은 칭찬, 애정, 성공 혹은 실패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내적인 기쁨에 의해 결정된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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