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씌워진 너울과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이사25,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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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12-06 | 조회수11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하바꾹2,3)
독서(이사25,4-10) 4 당신께서는 힘없는 이들에게 피신처가, 곤경에 빠진 가난한 이들에게 피신처가 되어 주시고 폭우에는 피난처, 폭염에는 그늘이 되어 주셨습니다. 포악한 자들의 기세는 겨울에 쏟아지는 폭우와 같고 = 하느님을 믿지 못해, 곧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못해 그분의 말씀과 나라를 피난처(피신처)로 의지(依支)하지 않고 자신들의 여러 봉사(奉仕), 종교(宗敎)활동 등을 의지하며 자신들의 뜻(나라)인 세상 힘의 논리를 주장하는 그들의 기세는 ~
5 메마른 땅에 내리쬐는 폭염과 같습니다. 당신께서 이방인들의 소란(기세)을 잠잠하게 하시어 폭염이 구름(말씀) 그늘로 스러지듯 포악한 자들의 승리 노래가 스러지리이다. = 구름은 비(생명수)를 품은 하느님 영광(榮光)을 뜻한다. 그러니 하느님의 뜻인 하늘의 대속, 그 구원의 의로움이 인간의 뜻인 인간 스스로의 의로움(승리)을 무색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구원(救援)을 위해 승리(勝利)는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에 있다.
(1코린15,57)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6 그래서~만군의 주님(야훼)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민족들을 위하여 살진 음식과 잘 익은 술로 잔치를, 살지고 기름진 음식과 잘 익고 잘 거른 술로 잔치를 베푸시리라. 7 그분께서는 이 산 위에서 모든 겨레들에게 씌워진 너울과 모든 민족들에게 덮인 덮개를 없애시리라. = 산 위는 하느님 나라(집)의 현존을 뜻한다. 죄인들의 속죄(贖罪) 제물로 죽은 어린양의 살진 고기와 흘린 피, 곧 새 계약의 술(포도주)로 잔치를 베푸신 것이다.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 그 피의 제사(祭祀)가 완성되고 이루어지는 혼인잔치의 모형(模型)인 것이다. 구약에는 그 신비(神秘, 미스테리온- 비밀)가 율법(律法), 제사와 윤리)의 너울로 덮어 감추어져 있다.
(2코린3,15) 15 사실 오늘날까지도 모세의 율법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마음에는 *너울이 덮여 있습니다. = 성경을 율법(도덕과 윤리)으로 본다는 것이다. (2코린3,16) 16 그러나 주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그 너울은 치워집니다. = 예수 그리스도로 풀면(깨달으면() 성경의 모든 것이 풀린다.
(갈라4,4-5) 4 그러나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에페1,7-10)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 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미스테리온)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죄(罪)와 죽음(死亡)을 없애시고 죄의 수치를 없애신 하느님 아버지시다.
8 그분(야훼)께서는 죽음을 영원히 없애 버리시리라. 주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죄, 죄의식)를 온 세상에서 치워 주시리라. 정녕 주님께서 말씀하셨다.(아멘) 9 *그날에는 (구약을 신약에서 완성하신 시대) 이렇게들 말하리라. “보라, 이분(야훼)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 이분이야말로 우리가 희망을 걸었던 주님이시다.
희망(希望)의 야훼 하느님~ (히브10,16-18) 16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새 계약)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아멘)
9ㄷ이분(야훼)의 구원으로 우리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10 주님(야훼)의 손이 이 산 위에 머무르신다.” = 창조(創造)의 손이다. 첫 창조, 옛 계약을 그리스도의 피, 그 새 계약의 말씀으로 구원, 곧 새 창조를 완성하신 그 진리의 손이다. (묵시21,1-4) 1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 이곳이 하느님의 나라가 이루어진 주님의 세계(世界)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주님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와 있음을 보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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