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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루카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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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06 조회수128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3년 12월 05일 [대림 제1주간 화요일<2>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독서(이사11,1-3) 1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2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경륜과 용맹의 영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3 그는 주님(야훼)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

 

복음(루카10,21-24)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하늘과 땅의 주님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그렇습니다아버지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이것하느님의 뜻권한을 인간에게 보이시고 주심하느님의 선()이다.

 

앞절 (루가10,17-20) 17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악령들이 복종하는 기적을 행했다고 교만(驕慢)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구원이 더 중요함을 깨달으라는 말씀이다이 모든 것을 주신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사제☞ 슬기롭고 지혜롭다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의존하는 사람들입니다자기 스스로 잘난 사람들이기에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알 수가 없습니다.

단순하게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고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하느님은 초능력자나 무서운 심판관이 아니라 참 좋은 아버지십니다하느님은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말씀을 건네시고 당신을 알려 주십니다꼭 특별한 일이 아니어도 일상 속에서도 그렇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일흔두 제자를 당신이 가실 마을로 보내셨고거기서 그들은 마귀들까지도 자신들에게 복종하는 것을 경험했다그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뜻으로 했다면 권한은 효력이 없습니다.)

 

22ㄱ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아버지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넘겨받으셨음이다.(마태28,18)

 

22ㄴ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또 아들 외에는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주님께서 선택한 사람들이다.

 

(요한15,16)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에페1,4-5)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성경(聖經)에 미리 예언(豫言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이시며 구원의 진리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루카24,27 요한1,14) 말씀 안에 감추어진 하느님의 뜻과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게 해 주시는 성령(聖靈)의 이끄심을 받는 우리가 더 복()인 것이다감사합니다아버지!(1코린2,9-13)

 

(로마8,8-10) 8 육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거저 의롭게 됨이다.

 

(에페3,15-21) 15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종족이 아버지에게서 *이름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하느님의 자녀하늘의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16 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17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18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19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아멘)

20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힘(말씀)으로우리가 청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풍성히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 21 그분께 교회 안에서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세세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 아버지께서 나를 자녀로 미리 정하셨고 아버지의 사랑힘이 내 안에 있음을또한 주님께서 친히 나를 뽑으셨고 받은 권한이 있음을 잊지않게그래서 나의 힘이 아니라 아버지의 말씀권한으로 살고인내하고 있음을 알게 하소서생명보호자이신 성령님과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사제☞ 하느님은 사랑이시다하느님은 남을 위한 분이시다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내려오면 믿을 거라는 요청을 받아 들이지 않으셨다그 능력이 사랑과 자비이고 남을 향해있기 때문이다똑똑한 이들에게 이것은 걸림돌이고 철부지들에게는 고마운 일이다하느님이 나를 위해 일하신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바오로 사도는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십자가의 예수님이 하느님의 힘지혜라고 말한다.(1코린1,24) 남을 위하는 사람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느님은 아주 자연스러운 분이시다십자가의 예수님에게서 하느님을 보는 것이 그들에게는 어렵거나 복잡한 일이 아니다.

예수님자애심의 올가미에서 저를 풀어 주십시오자기 자신을 버리고 매일 자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오라고 하신 말씀을 더 깊이 깨닫게 은총을 주십시오단순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 교도소 제소자들에게~

걷다보면 발이 더러워지기 마련입니다이곳에서 머무시는 동안 더러워진 발을 깨끗하게 씻기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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