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코뚜레와 멍에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사람들은 곧 나의 천사다. |1|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2-13 | 조회수13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코뚜레와 멍에를 생각합니다. 코뚜레는 잘 휘어진 나무를 동그랗게 하여 코를 뚫어 쟁기질하는 이의 말을 듣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주인의 말을 잘 듣도록 지배 조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코걸이와 비슷합니다.
멍에는 브이자 모양(V)으로 된 것을 어깨에 걸친 것을 말합니다. 무거운 짐을 이끌려면 어깨의 힘이 좋아야 겠습니다. 멍에는 세월의 무게와 삶의 무게 등을 말한다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코뚜레를 하여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지배 조종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멍에를 매고 나한테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멍에는 가볍다고 하십니다. 멍에는 쟁기질을 하는 사람이 메어 주는 것입니다. 세상의 여러 무게보다 예수님께서 메어 주시는 가벼운 멍에는 우리를 오히려 힘든 것보다 가볍게 합니다. 즉 짐이 가볍다는 것입니다.
쟁기질을 먼저 하지 말고 무게를 견뎌내는 짐을 진자로서의 하느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가는 것입니다. 이는 코뚜레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안고 가는 성화등이 나타내듯이 코뚜레가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코뚜레를 뚫지 않아도 짐을 가뿐히 지고 나아가는 것 즉 순종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메어 주시는 짐은 가볍기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