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신을 부수는 이가 세례자 요한 보다 크다. (마태11,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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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12-14 | 조회수15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자신을 부수는 이가 세례자 요한 보다 크다.
독서(이사41,13-20) 13 나 주님(야훼)이 너의 하느님,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가 “아멘”이다. 오늘 말씀 하나하나를 ‘아멘’으로 받아 간직하고 되새기자. 힘이다. 구원(救援)에 있어서 우리가 하느님의 손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의 손을 붙잡고 계시기에 가능(可能)하고 안심(安心)할 수 있다. 그것이 복음(福音)이다.
14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너의 구원자이다. = 벌레, 구더기 같은 우리, 나. 그 쓴물(마리아), 죄인(罪人)들의 구원자 시다.~아멘.
15 보라, 내가 너를 날카로운 타작기로, 날이 많은 새 타작기로 만들리니 너는 산들을 타작하여 잘게 바수고 언덕들을 지푸라기처럼 만들리라. = 인간의 불가능(不可能), 죄(罪)를 알라고, 그래서 ‘하늘의 구원자를 기다리라’고 율법(律法)을 주셨는데, 율법(제사와 윤리)을 지킬 수 있다고 자신들의 뜻을 위해 열심히 율법을 지킨 그 행위의 의로움으로, 높아진 교만(驕慢)의 산과 언덕을 부수어 버리도록, 곧 부인(否認)하도록 우리(나)를 그렇게 만들어 쓰시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구원하시겠다는 것이다.
(신명28,1-2.15) 1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모든 계명을 명심하여 실천하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땅의 모든 민족들 위에 너희를 높이 세우실 것이다. 2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이 모든 복이 내려 너희 위에 머무를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분의 *모든 계명과 규정을 명심하여 실천하지 않으면, 이 모든 *저주가 내려 너희 위에 머무를 것이다.” = 하느님의 모든 계명(誡命)과 규정(規定)을 다 지킬 수 있는 인간은 단 한 사람도 없다. 모든 저주(詛呪)를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 저주(詛呪)에서 구(求)해주실 분을 찾아야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로마7,21-25참조)
16 네가 그것들을 *까부르면 바람이 쓸어 가고 폭풍이 그것들을 흩날려 버리리라. 그러나 너는 주님 안에서 기뻐 뛰놀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리라. = 인간의 죄악(罪惡)은 물론 육(肉)의 욕망(慾望)을 위한 의로움 또한 구원의 무가치(無價値), 무력(無力)함을 깨닫고, 육(肉)을 위한 모든 것이 헛된 것임을 고백(告白)하면(드러내면) 바람, 폭풍의 힘, 곧 하느님의 영, 성령(聖靈)께서 그 모든 죄악을 날려 없애 버리신다는 것이다. 육(肉)이 죽어 영(靈)으로 살아나는 것이다. 그 영의 내가 하느님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17ㄱ 가련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이 물을 찾지만 물이 없어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탄다. = 육(肉)의 욕망(慾望)을 위한 모든 것이 가련한, 헛된 것임을 깨달은 그 가난한 이들이 갈증(渴症)을 느낀다.
17ㄴ 나 주님이 그들에게 응답하고 나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으리라.(아멘) 18 나는 *벌거숭이산들 위에 강물이, *골짜기들 가운데에 샘물이 솟아나게 하리라. *광야를 못으로, 메마른 땅을 수원지(水源池)로 만들리라. = 율법(律法)으로 헛된, 그 벌거숭이, 골짜기, 광야(廣野)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강물, 샘물 같은 생명수인 구원(생명)의 말씀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구약(舊約)을 신약(新約)에서 완성(完成)하시겠다는 약속(約束)이시다.
(요한4,13)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 율법(律法, 제사와 윤리)과 이방(세상)의 물, 곧 육의 욕망을 위한 말을 찾는 여자에게 하신 말씀이다.
(요한4,14)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말씀)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 영원한 하늘의 생명은 십자나무에서 대속(代贖), 새 계약(契約)의 말씀(물)이 ‘다 이루어졌기에’ 받는다. 그 십자나무가 어제 공부(工夫)했듯 하느님의 구원의 계약, 새 계약의 나무다.(탈출15,23-25참조)
19 나는 광야에 향백나무와 아카시아, 도금양 나무와 소나무를 갖다 놓고 사막에 방백나무와 사철가막살나무와 젓나무를 함께 심으리라. = 모두 성전에 쓰이는 나무들이다. 율법(律法)의 성전(聖殿)이다. 그러나 후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영, 성령을 모신 참 성전이 되어야 할 성전(聖殿)이다. (요한3,19-21 코린전6,19 참조) 다른 말로 물(샘물)이 없는 광야, 사막(沙漠) 같은 율법의 세상에 나무들, 곧 옛 계약을 새 계약으로 완성하실 십자나무의 대속으로 다시 세우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이 들어있는 희망(希望)의 말씀, 복음(福音)인 것이다.
20 이는 주님께서 그것을 손수 이루시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그것을 창조하셨음을 모든 이가 보아 알고 살펴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 어제 묵상했듯, 옛 창조를 예수 그리스도로 새 창조를 이루심이다. 십자나무, 새 계약의 말씀으로 새로 낳으시겠다는 것이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갈라6,14-15) 14 그러나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 쪽에서 보면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 쪽에서 보면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 그런데 아직도 내 뜻, 육의 욕망을 위해 옛 계약인 율법(제사와 윤리)의 신앙을 살며 하느님의 뜻을 저버리는(뺏는) 그 강도(强盜)짓인 폭력(暴力)을 쓰고 있다고 하신다.
복음 (마태11,12-15) 12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13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14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 엘리야로 온 요한이라 하신다. 구약의 마지막 예언서(豫言書)인 말라기서의 마지막 장절(章節)을 말씀하신 것이다.
(말라3,23-24) 23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24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 = 그런데 세례자 요한이 그 하늘의 일을 했는가? 아니다 못했다. 그리고 의심(疑心)을 품었다.(루가7,8-23참조) 부모(하느님)의 마음을 자녀(죄인)에게 돌리고, 자녀(죄인)의 마음을 부모(하느님)에게 돌려 이 땅의 파멸(破滅)이 아닌 구원(救援)으로 완성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15 그래서~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성령(聖靈)의 귀로 들어 깨달으라.’는 말씀이다. 엘리야는 하느님의 소리, 말씀을 뜻한다. 곧 엘리야 (엘리+야). 엘리(하느님)+야(야훼, 소리, 말을 줄 거야) 그러니 하느님의 말씀, 그 하늘나라의 복음으로 살리시겠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 나라로 오셔서 모든 것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아기 예수께서 이집트에 들어가셨다가 돌아온 후~ (마태3,1-2) 1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이렇게 선포하였다. 2 “회개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그리고~ (마태4,23)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 율법(律法)의 신앙(信仰)에서 율법을 다 이루신 십자가(十字架)의 복음(福音)으로 돌아와 하늘의 용서, 구원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感謝)의 예배(禮拜)를 드리는 삶으로 돌아서라는 말씀이다. (요한4,23-24 참조) 사람의 이름(영광)을 낮추고 하느님의 이름(영광)을 높여드리는 그것이 신앙(信仰), 구원의 목적(目的)임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된다.
*(2티모1,9-10) 9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義)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 은총은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10 이제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환히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법)을 폐지하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불멸을 환히 보여 주셨습니다.
☨보호자 성령님! 율법의 나를 부수고 율법을 다 이루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하늘의 큰 인물이 되게 하소서.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해 간구해 주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어찌 생각하십니까? 사제 들의 총화인 주교님들께서 복음해설을 중단시킨지가 3년째를 넘어갑니다. 매일미사책 오늘의 묵상 ※2021년 11월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요청으로 오늘의 묵상 제공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자기들의 율법 해석으로 하느님의 통치에 다가가는 길을 열었다고 하지만, 실상은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 버려 그들 스스로도 들어가지 않을뿐더러 들어가려는 사람들마저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마태 23,13 참조).
오늘날은 누가 이런짓을 하고 있을까요?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태26,2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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