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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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3-12-17 | 조회수230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요한을 묵상합니다. 요한은 자신이 누구인지 명료하게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시 요한에게 물어봅니다. 당신은 누구요 ? 당신이 메시아요 ? 아니요 그러면 누구란 말이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다. 내 뒤에 그리스도가 오실터인데 내가 허리를 굽혀서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도 없소. 라고 요한은 고백합니다.
참 요한이 말한 그의 고백 속에서 저는 "소리"에 주목합니다. 소리는 "소리(sound) 또는 음파(音波)는 공기와 같은 매질의 진동을 통해 전파되는 파동으로, 대개 가청음파(可聽音波), 곧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진동수를 가진 음파를 말한다."물리적인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말은 의미입니다. 요한이 말하는 것은 소리라고 합니다. 즉 주님의 말씀은 의미이고 나 요한이 말하는 것은 그분과 감히 대지도 못하는 그런 존재라는 것입니다.
상당한 겸손의 모습입니다. 내 뒤에 오실 그분은 우리 가운데 있다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과 나의 관계를 명확히 설정합니다. 나는 그리스도 아니고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도 없고 온전히 그분이 오실 길을 닥아드리는 사람이라는 것이 요한의 고백입니다. 나는 물로서 세례를 배풀지만 그러나 그분은 성령으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배푸신다고 고백합니다. 세상이 혼탁해지면 나오는 것이 재림예수가 나오는데 사람들의 가산을 탕진하고 그리고 사람들로 부터 인기를 얻는 것에 흥이 겨워합니다. 진실하지 않은 것이 그들이 표현 방식에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추앙을 하면 그 추앙 위에 올라서서 내려오지 않으려 합니다.
요한의 경우도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가 잇었지만 그러나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자신의 신원을 밝힌 것이 바로 소리라는 단어로 밝힌 것입니다. 다가오는 성탄을 맞이하기 위해서 나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준비에 제일 우선하는 것은 내가 누구인가? 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 누구라는 것은 나와 주님의 관계입니다. 삼위일체 하느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지 명확히 알고 겸손히 나를 드러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빛이신 주님 저는 당신이 빛이라면 저는 빛의 자녀입니다. 항상 나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여서 당신의 빛을 내 마음을 통해 온전히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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