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섯째 달 잉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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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12-20 | 조회수13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교회의 전례력을 감안하지 않고 오직 성경으로만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을 언제 잉태하였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먼저 오늘 루카 복음을 들여다봅니다.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이 여섯째 달에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더러 “보라, 이제 내가 잉태하여 낳을 것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섯째 달에 마리아께서 잉태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마리아와 함께 하신 달입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빨리 태어났습니다. 여섯째 달이면 제가 그 당시의 첫째 달이 언제 인지를 몰라서 쓰지는 못했습니다만 현재 우리들이 말하는 1월이 첫째 달이라면 마리아께 전한 소식이 6월달이니 늦봄이나 초여름에 아기를 가졌습니다. 전례력에서 우리는 5월을 성모님의 달이라고 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5월 모든 파란 새싹들이 뽀족뾰족 자라서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어주는 달입니다. 이런 것을 묵상하다보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아름다우신지요. 그리고 하느님께서 함께 하셨던 때이니 말입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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