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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 들어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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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수진 쪽지 캡슐 작성일2023-12-22 조회수258 추천수7 반대(0) 신고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들어가기 전에 

 

 

 화살기도란 무엇인가?
화살기도는 교회 용어이며,
라틴어로는 ‘ortio jaculatoria’,
영어로는 ‘ejaculatory(사정射精의, 절규하는 듯한) prayer’라고 한다.

<가톨릭대사전>은 ‘화살기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아무 때나 순간적으로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그때그때 느껴지는 정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화살처럼 직통으로 하느님께 간다고 해서 ‘화살기도’란 이름이 붙었다."


나는 화살기도를
어떤 일이 생겼을 때, 혹은 어려움에 처한 누구를 떠올리며
가끔가끔 바치는 ‘짧은 기도’로만 알고 있었다.
또는 본당에서 본당 신부나 수녀, 그리고 어떤 누구를 위한
영적 예물인 기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화살기도란 끊임없이 반복해서 바치는 짧은 기도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과 바오로 사도의 말씀대로
“어떻게 하면 늘 깨어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왔었다.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방법으로
성경의 짧은 구절들을 외워 모든 시간을 ‘끊임없이 기도’하려 했다.

한편 동방 교회에서 유래한 ‘예수의 기도’는
‘내맡김의 화살기도’의 전신前身이다.



거룩한 내맡김의 화살기도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믿는 하느님은
나를 포함한 모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이시며,
그러한 하느님이 ‘나의 아버지’시다라는 신앙 고백이다.


2. 하느님이 그러한 나의 아버지시기에
나는 다른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오직 그분이 알아서 나를 처리하시도록
나의 모든 것을 그분께 내맡기겠다는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바치는 기도이다.

루카 복음서의 예수님 말씀인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루카 18,1)

바오로 사도의 말씀인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7-18)와 같이

하루의 모든 시간을
화살기도 성가를 통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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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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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7785-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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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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