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셨다.’ (루카1,57-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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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3-12-24 | 조회수78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23년 12월 23일 [대림 제3주간 토요일]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셨다.’ 독서(말라3,1-4.23-24) 1 “보라, 내가 나의 사자를 보내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닦으리라. 너희가 찾던 주님, 그가 홀연히 자기 성전(나)으로 오리라. 너희가 좋아하는 계약(구원)의 사자 보라, 그가 온다.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 그가 오는 날을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날 때에 누가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은 제련사와 정련사 처럼 앉아 레위의 자손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을 금과 은처럼 정련하여 주님에게 의로운 제물을 바치게 하리라. = 하느님은 당신 자녀들을 깨끗하고 의로게 하시기 위해 다 태워버리시는 불이십니다.(히브12,29) (즈카13,8-9) 8 주님의 말씀이다. 온 땅에서 삼분의 이가 잘려 죽고 삼분의 일(믿는 우리)만 살아남으리라. = 숫자 3은 하늘의 숫자로 완성을 뜻한다. 삼(3)을 둘(2)로 나누면 선악의 둘로 심판이 되어 죽음을 준다. 삼을 하나로 갖으면 완성, 진리인 생명이다.(1요한5,5-8) 9ㄱ 나는 그 삼분의 일을 불 속에 집어넣어 은을 정제하듯 그들을 정제하고 금을 제련하듯 그들을 제련하리라. = 열매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는 하느님의 손질, 단련하심이다. (요한15,2) 9ㄴ 그들은 나의 이름을 부르고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리라. 나는 ‘그들은 나의 백성이다!’ 하고 그들은 ‘주님께서는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리라.” (1베드1,5-7) 5 여러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을 얻도록,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6 그러니 즐거워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그러나 그것은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여러분이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 대속(代贖)의 십자가, 곧 그리스도의 피, 그 새 계약으로 더러운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씻겨 흠없이 의로운 하늘의 사람이 된 우리다. 그래서 하늘의 합당한 삶을 사는 연습(練習), 곧 자신을 버리는(루카9,23) 불의 단련인 시련(試鍊), 고난(苦難)의 훈련을 현세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히브12,5-11) 양다리 신앙이 아닌, 오롯이 하느님만을 아버지로 부르며 의탁하여 진리로 믿는 순수성이다. 4 그러면 유다와 예루살렘의 제물이 옛날처럼, 지난날처럼 주님 마음에 들리라. 23 보라, 주님의 크고 두려운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너희에게 엘리야 *예언자를 보내리라. = 세례자 요한이다. 24 그가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자녀의 마음을 부모에게 돌리리라. 그래야 내가 와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으리라.” = 엘리야 엘(하느님)+ 야(야훼) 야훼 하느님의 뜻은 “내 말을 줄게, 네 말로”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의 말, 문자로 주셨기에, 성경(聖經) 문자 안에 숨어있는 하느님의 뜻(생명, 빛, 진리)을 깨닫지 못하고 사람의 뜻(욕망)을 위해 살기에 어둠, 죄 속에 두려운 파멸의 날을 맞는다. 곧 세상(어둠)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요한1,9-11. 3,19) 그래서 말씀이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진노(震怒)의 파멸을 막으시려 오셨다. (요한1,14.29-31)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화답송>(시편25,8-9.) 주님은 어질고 바르시니,(진리) 죄인들에게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진리)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복음(루카1,57-66) 5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 세례자 요한이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 사람의 관습(慣習)에 따라 짓는 이름이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1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62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 ‘요한’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셨다.’ 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 사람의 관습에 따른 이름(존재)이 아니라 하느님 뜻에 따른 하늘의 존재로 말을 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사람의 율법, 관습, 뜻이 아닌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말이다. 곧 율법의 하느님의 진노, 파멸의 길을 피하고 진리, 생명, 빛의 길을 걷게 하려는(요한14,6 로마3,19-25) 엘리야, 세례자 요한이다. 65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66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즈카르야의 노래♪> (루카1,76-79) 76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77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78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어둠인 세상이 약속한, 속이는 평화가 아니라, 주님의 불로 순수한 믿음이 되어 받는 평화(平和)다. (루카12,49) 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 아버지! 저희의 고난이 아버지 만을 찾고 의탁하라는 순수한 믿음을 얻는 하늘의 영광, 생명을 위한 단련인가요? 그래서 기뻐하며 기도속에 감사하라 하셨나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 힘으로 지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의 탄식의 기도와 그리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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