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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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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08 조회수159 추천수3 반대(0) 신고

주님이 오늘 복음에서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세례를 받으시는 주님은 당신이 누구인지 아셨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예수님을 알았을까요 ? 아니면 모르고 그냥 일반 사람과 같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었을까요?


그가 알건 모르건 주님은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기 위하여서 일반 사람들과 같이 줄을 서고 당신이 세례를 받을 순간을 기다려 보십니다. 어떤 특권이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으시고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한 인간과 같이 모든 것을 받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당신에게 죽음의 순간이 와도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찾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으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복음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길이라는 것은 하느님의 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의 마음에 의해서 움직여 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님의 공생활과 당신의 세례, 죽음, 태어남등의 삶의 발자취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온전히 당신을 드러내 보이시는 것은 약자가 일어서는 모습속에서, 세례를 받는 순간에도 내가 메시아 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문이 열리고 당신이 누구라는 것을 하느님의 입을 통해서 세상에 드러내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니라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오신 분입니다. 항상 낮은 곳으로 임하시는 주님의 겸손한 마음을 나도 따라가야겠습니다. 나를 비우고 그 빈 가슴에 성령께서 들어오셔서 당신일을 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것이 주님의 길입니다.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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