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우리가 간직해야 할 희망 / 따뜻한 하루[2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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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1-09 | 조회수18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세계 2차 대전 중 한 남자와 그의 아들이 독일 나치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 부자에게 혹한 추위와 배고픔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우리는 수용소에서 영영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아들을 데리고 수용소 건물 한구석으로 데려갔습니다. 아버지는 버터 한 조각을 그릇에 넣고 심지를 꽂은 뒤 불을 붙이고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를 살 수 있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기에, 이 불이 우리에게는 바로 희망이란다.“ 삶이 있는 한 동녘 새벽은 희망으로 다가온다는 시인의 꿈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면 동녘을 움트는 햇살이 희망이 되어 서서히 다가오리라.’ 성모님이 요셉 성인의 도움으로 그 심지에 불을 댕겼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불 밝히는 빛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영원으로 향하는 우리의 꿈같은 그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되기에,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는 항상 남겨 둬야 합니다. 비록 지금은 절망일지라도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안겨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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