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관계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수정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은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 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더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가득할 것 입니다. 그대의 몸 안에, 가슴 속에, 사랑의 우물을 깊이 파 놓으십시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것입니다. 털려고 들면 먼지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 이랍니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용서는 사람을 따르게하고 배려는 사람을 감동케 하니 그대 그 향기가 세상 곳곳에 퍼져 세상을 아름다워지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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