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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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1-13 | 조회수10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알고 있는 분들이 천재분들이 많으세요. 만나서 보면 다들 하나같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 천재들과 대화하는데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같이 밥을 하기에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부담스러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는 나 나름대로 좋은 모습이 있고 그것을 나 나름대로 발전시켜서 나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다 상대적입니다. 그것이 조화를 이루면서 살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이 세리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사람이 바리사이인데 그 사람들이 보기에 세리는 세상에서 참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로마의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있는데 지배 받는 사람들의 등골에서 세금을 걷어다가 로마에 헌납하고 자신의 배를 채운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죄인 취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다 그런 사람인가요? 주님이 보시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서 세리를 자신의 제자로 뽑으신 것입니다. 주님이 생각하시는 사람들은 다양성입니다. 죄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죄인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느님 앞에서 부족한 나를 상징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 앞에서 부족한 나입니다. 하느님의 충만함이 체워져야 완전해지는 나입니다.
그것을 인식하고 항상 주님 앞에서는 겸손히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충만함은 주님이 채워주십니다. 그것을 항상 인지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천국은 하느님의 충만함으로 채워지는 영원한 Phase입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나도 그분의 충만함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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