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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다. (마르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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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16 조회수124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4년 01월 16일  [연중 제2주간 화요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다.

 

복음(마르2,23-28)

23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 안식일(安息日)에 ‘새로운 길을 내고 갔음’이다. 곧 율법(律法)의 행위(行爲)의 안식일 지킴이 아니라, ‘밀 이삭을 먹어야 참 안식(安息)을 누리는 그 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내고 갔음’을 성경(聖經)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밀 이삭, 생명의 밀 빵’(양식-말씀)으로 오신 그리스도다.

 

24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 새로운 길, 곧 율법(옛 계약)을 대속으로 다 완성하시고 거저 은총(恩寵), 은혜(恩惠)로 하늘의 용서, 의(義), 자유, 쉼, 안식(安息)을 주시는 새 계약의 그리스도를 모르니 ‘율법의 안식일 지킴’을 고집하는 모습이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26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27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 사람에게 쉼, 안식을 주는, 사람을 위한 안식일의 의미는 모르면서 안식일을 사람의 규정(規定)과 교리(敎理), 전례(典禮)로 지키는 그 ‘행위의 안식일’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이다.

안식(安息)은 모든 인간이 기지고 있는 죄(罪)가 해결이 될 때 비로소 자유(自由), 쉼. 그 안식(安息)을 누리게 된다. 하늘의 대속(代贖), 그 새 계약으로 안식을 누리게 된다.

그 새 계약의 새로운 길을 모르면, 현세(現世)의 내 십자가를 열심히 지려고 애(埃)쓰다가 내 죄를 대속 하시고 하늘의 용서, 자유, 참 안식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를 제 십자가로 질 줄 몰라 신앙(信仰)이 무거운 짐이 된다.

 

28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 안식일은 열심히 지키면서 정작 안식(安息)은 모른다. 즉 제사(祭祀)는 열심히 지키면서 정작 제사를 대속으로 완성하시고 주시는 하늘의 용서, 쉼. 안식(安息)인 그리스도는 모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안식(安息)인 그리스도를 내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리는 안식일이 아닌, 자신의 뜻, 의(義)를 위해 교리(敎理)로 지키기에 급급할 뿐인 신앙(信仰)을 산다.

주일(主日)에 육(肉, 육신)의 뜻, 만족을 위해 그리스도의 몸으로만 먹을 줄 알지, 그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없애시고 “기억도 하지 않겠다.”하신(예레31,31~ 히브10,15~) 그 하느님의 약속인 새 계약의 그 ‘새로운 길의 말씀’으로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그 새로운 길을 가는 이들을 박해(迫害)한다. 제사(祭祀)와 윤리(倫理)로 흠 없이 의롭게 살았던 사울이 그랬다.

 

(사도9,1-2)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새 계약의 새로운 길인 예수님을 만난 후자신의 잘못을 고백(告白)한다.

 

(필립3,6-9) 6 열성으로 말하면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이었고율법에 따른 의로움으로 말하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7 그러나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율법(제사와 윤리)에서 오는 나의 의로움이 아니라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움곧 믿음을 바탕으로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지니고 있으려는 것입니다.

=나(우리)는 그리스도의 피, 대속, 그 새 계약으로 율법(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이 사라져 그리스도로 영원히 완전(完全)한 의(義), 거룩이 된다.(히브10,9-14) 하느님께서 내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 하시니 영원한 자유, 쉼, 안식이다. 매일(每日)을 안식일(安息日)로 산다. 성령(聖靈)의 귀로 듣지 않으면 어찌 알아 듣겠는가, 믿겠는가?......

 

*오늘 전례에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는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을 통하여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권장하였다.‘

= ‘다른 그리스도인드’이란 그리스도를 믿는 성공회, 개신교들을 뜻한다.곧 각자의 교리를 떠나 ‘새로운 길’인 새 계약의 그리스도를 주인, 주님으로 믿는, 천주교인, 개신교인,이 아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1코린3,4-7) 4 어떤 이는 나는 바오로 편이다.” 하고 어떤 이는 나는 아폴로 편이다.” 하고 있으니여러분을 속된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5 도대체 아폴로가 무엇입니까바오로가 무엇입니까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 주신 대로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6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7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오로지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

 

보호자 성령님!

그리스도의 대속그 새 계약의 새로운 길을 잃어버리고 엉뚱한 길에서 애쓰며 헤매고있는 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그래서 새로운 길을 내주신 하느님 사랑에 감사하는 살을 살게 하시고그것이 구원의 완성안식임을 깨닫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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