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톨릭을 믿는 명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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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1-17 | 조회수14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이사 온 집에 가톨릭이라는 명패가 없어서 성당에서 구입하여 현관문에 붙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던 중 어느 누군가가 제 생각을 다 알고서 문 밑에 그리고 정면에 그 패를 붙여 놓으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주신 그분들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근처에 성당이 두 곳이 있는데 한 성당은 고상이 없는 부활의 십자가요 한 성당은 우리가 흔히 보둣이 고상이 있는 십자가 입니다. 지상에서의 삶을 마치고 하늘에 올랐다는 것은 고상이 없는 십자가 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성당으로 표시를 할까 하다가 그냥 그대로 두었습니다. 물론 주소지에 따라 관할하는 성당이 정해져 있지만 말입니다.
개신교에서는 고상이 없는 십자가를 선호하며 그렇게들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톨릭에서도 성인 성녀가 된 이들이 있는 곳인 성지의 성당에는 고상이 없는 십자가가 대부분입니다. 그분들은 순교 하셔서 지상의 삶을 다 마치고 이제는 고통이 없는 하늘에 올라 있으니 그러한 십자가 일 것입니디.
저는 어느 곳 성당으로 표시를 해야 할지 망설이며 매일 기도할 때마다 이를 기억합니다. 고상이 있는 십자가를 보며 생각합니다, 멍에가 없는 고통이 없는 십자가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저는 부활의 십자가를 그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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