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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 맞춤은 배반의 장미가 아니라 차라리 태어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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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19 조회수247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열 두 지파이듯이 열 두 명의 제자를 뽑았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예수님을 팔아 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팔아넘 길 때 유다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려주어 잡아가게 합니다.  입을 맞춘다는 것은 실제로 뽀뽀를 하는 것도 있지만 그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처럼 말을 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어느 죄 많은 여인이 값이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카락으로 닦을 때 이를 보던 유다는 저 향유를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었으면 좋으련만.”하고 투덜거립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하듯이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하시는 것들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입을 맞추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유다에게는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그가 돈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돈주머니도 유다가 맡았습니다.

 

예수님께로 선택된 순간 우리는 태어났다고 봅니다.  그러면 제자들은 선택되는 순간 모두 태어난 것이겠습니다.  이러할 때 유다도 제자로 뽑혔으니 태어난 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카리옷 유다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만 못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돈 우리는 돈을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 돈이 태어난다면 이것도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따라 생겨난 것일 것입니다.  돈은 애초부터 예수님께 태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그가 돈을 좋아하여 예수님과 입을 맞추어 잡으러 온 사람에게 알려서 팔아넘겼으니 차라리 그는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좋은 것일 겝니다.

 

입 맞춤은 배반의 장미가 아니라 차라리 태어나지 말아야 할 돈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예수님 이후 2천년이 지난 현실에서도 정치지도자들은 처음에는 돈을 생각지 않고 다른 것에는 최고의 정치를 하겠다고 하였어도 그 후 국민들은 아니 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흥을 하는 것을 좋아하니 내가 무엇이 되면 돈을 이렇게 해결하겠다하며 처음의 약속을 깨고 돈에만 매달리게도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돈으로 태어나지 않았어도 그렇게 변하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삶일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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