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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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선혜 | 작성일2024-01-25 | 조회수33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교리 수업을 한 달 남겨두고 있습니다. 10월 경 수업 초반에 수녀님께서 수업을 받는 저희들에게 저희는 주님의 초대를 받으신 것이라 하셨던게 기억이 남습니다. 저는 제 의지로 온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이죠. 주님, 멀다면 먼 길을 돌아왔습니다. 결국 저는 주님 뿐이었나 봅니다. 미천한 저를 초대해주시고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주님, 12월 31일, 꿈에서 성모님을 뵈었던 것을 일기장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 꿈이 머릿속에서 잊혀지는 게 싫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저보다 큰 성모상이었죠. 황금색 링이 머리 위에서 눈부시고 따뜻하게 빛났고 옷은 겉엔 파스텔 톤의 하늘색이셨고 눈을 감고 기도중이셨습니다.
딱히 말씀은 없으셨지만 와주신 것 만으로도 저는 큰 감사함을 느꼈고 그 꿈처럼 황금색 링에 손을 가져가니 정말 따뜻해졌습니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그 꿈이 제 앞으로의 가톨릭 정체성을 뜻하는 것처럼 생각됐고 감히 세례명으로 성모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허락해주실런지요. 감히 제가 그래도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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