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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제1부 10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1)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서 해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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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고희정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26 조회수404 추천수5 반대(0) 신고

pp52-53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10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1)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에서 해방된다
2009. 12. 30.




‘성모님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기면,
완전히 100%를 내맡기면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더 나아가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모두 사라지게 된다.


과거에 나는 큰 교통사고를 두 번이나 경험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이나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늘 ‘죽음에 대한 걱정’을 쉽게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그러나 나 자신을 하느님께 완전히 내맡겨 드린 후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나의 모든 것,
나의 부족함과 죄까지도 송두리째 모두 다
하느님께 내맡겨 드렸기 때문이다.

나의 모든 것이 이미 다 그분의 것이 되었는데
무슨 걱정과 두려움이 남아 있겠는가.

밖에 나가서 교통사고로 죽더라도,
비행기가 공중 폭파되어 나의 몸이 산화된다 하더라도
나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그분께서
어련히 다 알아서 해 주시지 않겠는가?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에게
‘불행’이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사람들이 불행이라고 여기는 것 안에도
반드시 하느님의 뜻이 깊이 숨어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불행이 크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그 안에는 더욱 깊고 큰 하느님의 뜻이 존재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쩌면 불행이 기대되기도 한다.
‘행복이라는 관념’과 ‘불행이라는 관념’이 결코 둘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이다.

행복이라는 관념 속에 계신 하느님께 늘 감사드리며,
불행이라는 관념 속에 계신 하느님께도 더욱 감사를 드리게 된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더 나아가 죽음까지도
그것들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몽땅 다 내맡겨 드렸고
그래서 나의 모든 것이 없어졌는데 그 무엇을 두려워하겠는가!

오로지 ‘여기서 지금’을 살아갈 뿐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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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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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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