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멘 공수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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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4-01-31 | 조회수8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아멘 공수단 공수라는 뜻에는 수 많은 공수가 있겠사오만 하느님과 함께 싸우는 이들을 저는 ‘아멘 공수단’이라 부르곤 합니다. 말씀에 따라 죽고 사는 우리는 그 어떤 세상의 공수단보다 아멘이라는 공수단이 승리할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공수래 공수거나 비행기로 나른다는 공수보다 성당에서 봉헌하기 위해서 그리고 성체를 모시기 위해서 줄지어 있을 때 공손히 비어있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줄지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아멘이라는 공수단임을 잊어서는 아니되겠지요? 다만 복음을 전하라고 예수님께서 파견하시는 것을 빈손으로 가서 기쁜 소식인 평화를 전하라는 것을 공수래 공수거로 생각하는 거와 비슷하겠사오만 우리는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들고 가서 그 댓가로 평화를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손이라는 지체에 현상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으나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온 마음 한가득이기에 그렇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아멘 공수단이 승리하시기를 빕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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