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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1부 12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3)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혜로 무장시켜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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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경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2 조회수50 추천수4 반대(0) 신고

pp57-61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12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3)
하느님께서 당신의 지혜로 무장시켜 주신다
2010. 01. 04.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맡기면,
하느님께서 당신에 대한 ‘앎’을 그 영혼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하나’, ‘차례차례’, ‘나날이 조금씩’,
때로는 ‘엄청나게’ 깨우치고 가르쳐 주신다.

“여러분은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하고 있으므로,
누가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부으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기름부음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1요한 2,27)라는 말씀대로
기가 막힐 정도로 잘 가르쳐 주신다.

그 가르치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
영혼은 그저 탄복의 탄복을 되풀이할 뿐이다.


그래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들은
영적 스승을 찾아 헤맬 필요가 전혀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겨 드려 자기가 없어진 영혼에게
하느님께서 ‘내맡김의 최고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그의 ‘개인 교사’로 붙여 주시기 때문이다.

또 그래서 하느님에 대해 알기 위해
이 유명 강사 저 유명 강사, 이 강의 저 강의, 이 피정 저 피정,
이 세미나 저 세미나를 찾아
스스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분주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필요하다면, 그것들의 필요성이나 접하는 순서까지도
예수님께서 직접 다 가르쳐 주신다.
당신에 대한 앎에 있어서 인간이 정한 순서가
그분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앎을 일깨워 주시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을 다 도구로 쓰신다.
당신을 알려 주시려, 때로는 필요한 책까지도 직접 골라 주신다.
정말 놀랍다!

만일
하느님에 대한 앎을 더 많이, 더 빨리 알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또 하나의 ‘탐욕’이며
100%를 완전히 내맡기지 못했다는 하나의 증거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의 특징 중의 하나는
어떤 일에든 ‘서두름’이 없다는 것이다.

서두름은 ‘조급함’ 때문이요, 조급함은 ‘답답함’ 때문이며
그러한 감정은 자기가 스스로 하려 하기에 일어나는 것이다.

하느님이 직접 나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주시는데 왜 내가 답답한가?
남이 뭐 누는데, 왜 내가 힘을 주는가 말이다!


하느님께 완전히 내맡긴 영혼은
늘 느긋하고 여유롭고 그래서 늘 평화롭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해 주시기 때문이다.

오로지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이끌릴 뿐이다.
물 흐르는 대로 ‘물을 타고’,
바람 부는 대로 ‘바람을 타고’,
하느님의 이끄심대로 ‘하느님 뜻을 타고’ 살아야 한다.

‘물’과 ‘바람’은 곧 ‘하느님 뜻’이며

하느님 뜻대로 살게 되면 서두를 필요가 없어진다.
물 따라, 바람 따라, 하느님 뜻을 따라!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내맡긴 영혼들을 당신 도구로 쓰시기 위해서,
날이 갈수록 그들의 영을 열어 주시어
당신 지혜로 완전하게 무장시켜 주시며,
성령께서는
하느님 지혜로 무장된 영혼에게
탁월한 ‘통찰력’을 선물로 주시어
어떤 일이나 상황에 대해서 뛰어난 ‘영적 분별력’을 갖게 해 주신다.



나는 하느님을 아는 재미가 이토록 재미나는 것인 줄
꿈에서도 몰랐었다.
과거에 나는 골프에 미쳐 있었다.
골프가 사제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운동이라고 떠들어 대기도 했었다.

병을 얻고 하느님을 알게 되면서
그것이 내 영이 어두워 한 ‘헛소리’였음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그에 대한 재미를 모두 잃게 되었다.

누구나 ‘하느님을 아는 재미’에 빠지면
마약에 빠져 있던 사람도, 도박에 빠져 있던 사람도,
도색에 빠져 있던 사람도, 광적 취미에 빠져 있던 사람도
단번에 그 재미를 다 놓아 버리게 되는 것이다.


진실로 ‘진짜 재미’는 영원해야 한다.
이 세상에서의 ‘찰나적이고 한시적인 재미’는 분명 ‘가짜 재미’다.
이 세상에서 시작하여 죽어도 끝나지 않으며,
하느님 나라까지도 영원히 지속되는 재미가 ‘참재미’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팔순 노인 부부의 부부 생활을 다룬 영화
〈죽어도 좋아〉를 해설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다.
팔순 노인 부부가 죽기를 각오하고 얻으려는 결과가
그리 소중한 것인지, 또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하느님과 사귀는 일을 ‘죽기를 각오’하고 행한다면 분명 살 것이다.
영원히 살 것이다!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에 
하느님과 사귀는 일은 인간에게 있어서 ‘지고한 가치’인 것이다.


“나에게 이롭던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것들을 쓰레기로 여깁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분 안에 있으려는 것입니다.”(필리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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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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