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이전글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3|  
다음글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1|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4 조회수718 추천수12 반대(0)

루틴(Routin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것들 중에 하나는 항상 같은 루틴을 따랐기 때문이다. 나의 루틴은 변하지 않는 나의 것이다. 최상의 샷을 준비된 상태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루틴은 일종의 습관이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제게도 저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4시에 일어나면, 물을 끓이고, 샤워를 합니다. 차를 한잔 마시면서 아침기도를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식사하고, 산보를 갑니다. 산보 중에는 성경말씀을 듣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이런 루틴이 제게 안정감을 주고, 하루를 감사하면서 시작하도록 해 줍니다. 신문사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출장을 갔을 때도 이런 루틴을 지키려고 합니다. 일정표도 4곳에 기록을 합니다. 사무실에 보드 판이 있습니다. 거기에 적어 놓습니다. 책상 위에 일정표 달력에 적어 놓습니다. 숙소의 책상 위에 일정표 달력에 적어 놓습니다. 스마트폰 일정표에 적어 놓습니다. 이렇게 4곳에 적어 놓으면 일정 때문에 실수하거나 어려운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루틴은 아니지만 인공지능이 저의 루틴을 알고 제가 즐겨보는 것을 검색해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달 전쯤에 명사들의 짧은 글을 검색해서 읽었습니다. 그 뒤로는 제가 검색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제가 좋아할 만한 명사들의 짧은 글을 검색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인상적인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힘든 시기는 강한 사람을 만든다. 강한 사람은 좋은 시대를 만든다. 좋은 시대는 약한 사람을 만든다. 약한 사람은 힘든 시기를 만든다.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항해사를 만들 수 없다. 3가지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타인들의 생각에 머물려는 감옥, 과거에 머물려는 감옥, 변화를 피하려는 감옥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세상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문은 집에 비하면 아주 작다. 자물쇠는 문에 비하면 아주 작다. 열쇠는 이중에서 가장 작다. 그러나 열쇠가 있어야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사려 깊은 방법이 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감사는 모든 덕의 근본은 아니다. 그러나 감사는 모든 덕의 부모와 같다.” 지금 내가 있는 시대가 힘든 시대라면 역량을 키우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가 있는 시대가 좋은 시대라면 교만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의 루틴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홀로 계시면 조용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계시면 비유와 표징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측은한 마음으로 아픈 사람은 치유해 주셨습니다. 마귀 들린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셨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신앙인은 예수님의 루틴을 배우고 따라야 합니다. 기도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습니다. 기도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습니다. 시간 날 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면역력을 키우는 힘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악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선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가난한 이에게, 지금 굶주린 이에게, 지금 아픈 이에게 해 준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창고를 채우기 보다는 하늘의 창고에 쌓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늘의 창고에 쌓은 것은 바로 자선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비유와 표징은 복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신앙인은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말씀은 듣는 것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좋습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썼다면 그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