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익조比翼鳥, 연리지連理枝는 부부간의 사랑을 뜻합니다.

비익조란 눈, 날개가 하나씩 있어서 짝을 짓지 않으면 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부부간의 사랑을 일컫습니다.

그리고 연리지란 다른 나무 가지가 서로 엉키어 한 몸 같다는 말로서

이도 또한 부부간의 사랑을 일컫습니다.

부부의 관계가 이러할진데 성녀들은 동정을 지키고자 하였고

관리들은 어여쁜 여자가 있으면 그를 성취하고자 욕심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을 보아 반드시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만은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부간에 눈과 날개가 합쳐서 날 수가 있다더라도 부부간의 인연을 파하고 헤어지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고들 하지만 그리하여 자유를 다시 찾게되더라도

날개가 있다고는 말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누군가에서 눈과 날개를 찾았더라도 이미 합쳐진 날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창공을 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유지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