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일들에서 세상의 일들에서 의미를 찾는 학문이 신앙과 사랑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을까? 신앙은 학문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없다. 믿음은 오히려 학문적 인식을 설명하고 이것을 더 큰 틀 안으로 넣는다. 창조를 설명하는 일과 삶을 개선하는 연구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학문적 인식은 우리의 삶을 설명하지 못한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끊임없이 던진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학문은 이 질문에 절대로 대답할 수 없다. 학문은 인간의 뇌, 인간의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금 밝힐 뿐이다.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서 조금 말할 수 있을 뿐, 학문은 이 모든 것의 마지막 원인을 증명할 수 없다. 우리에게 세상을 설명할 수는 있어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의지하고 싶은 사랑을 믿어야한다. 그런데 이 사랑은 학문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다. 우리는 심지어 사랑의 작용방식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뇌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은 증명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신앙이 그렇듯이 인간의 행위이다. 그것을 순전히 학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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