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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 흙인 인간의 지혜로 신앙생활 그만하자. (마르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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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7 조회수126 추천수3 반대(0) 신고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이제 흙인 인간의 지혜로 신앙생활 그만하자.

 

복음(마르7,14-23)

14 예수님께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16)-17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19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 율법에서 어떤 짐승은 부정(不淨)하고, 어떤 짐승은 정(淨)하다. 어떤 음식은 먹고 어떤 음식은 먹지마라. 단식(斷食)하라 하신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구원(救援)의 양식(糧食)으로 구별하여 먹을 것을, 곧 올바로 깨닫고 믿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욕망(慾望)을 위해 음식을 구별(區別)해 먹는데 열심을 부렸다.

그래서 정작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無視)하는(잘라 버리는) 그 큰 죄악으로 헛된 신앙을 살고 있었기에 하신 말씀이다.

 

(히브13,8-9)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9 갖가지 이상한 가르침에 끌려가지 마십시오음식에 관한 규정이 아니라 은총으로 마음을 굳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그 규정에 따라 살아간 이들은 아무런 이득(유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 하느님의 은혜(恩惠)인 은총(恩寵), 하늘의 대속(代贖), 그 새 계약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罪人)들의 진리(眞理), 곧 구원(救援), 생명(生命)의 양식(糧食)이시다. 그것이 하느님의 지혜(智慧)다. (1코린1,24)

그 지혜를 진리로 깨닫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얼마나 시간을 내어 성경공부를 하는가? 그래서 더러운 내 죄를 위해 당신 아드님을 속죄 제물로 내주신 하느님의 사랑, 자비(慈悲)에 얼마나 감사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해 하는가....

 

오늘독서(1열왕10,1-3.8-9) 1 스바 여왕이 주님의 이름 덕분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까다로운 문제로 그를 *시험해 보려고 찾아왔다. 2 여왕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향료와 엄청나게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에 왔다여왕은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3 솔로몬은 여왕의 물음에 다 대답하였다그가 몰라서 여왕에게 답변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그래서 임금님의 부하들이야말로 행복합니다언제나 임금님 앞에 서서 임금님의 지혜를 듣는 이 신하들이야말로 행복합니다. 9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이 마음에 드시어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려놓으셨으니 *찬미 받으시기를 빕니다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임금님을 왕으로 세워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20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불륜도둑질살인, 22 간음탐욕악의사기방탕시기중상교만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 죄(罪)의 본질(本質)들이다. 모든 인간(人間)은 용서(容恕) 받아야 할 죄인(罪人)이라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누군가는 ‘인간 안에는 애벌레로, 씨로 들어있어 환경과 사건에 따라 자라 나온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모든 죄악(罪惡)의 결론(結論)이 ‘어리석음’이라 하신다.

*어리석음- ‘얼이 석였다’는 것이다.(두 가지가 석이면 발효로 술이 나온다.) 곧 ‘하느님의 얼, 뜻(말씀-지혜)’에 인간의 얼을 섞어 사람의 뜻에 맞추어, 그 사람의 마음을 충족(充足, 만족)시켜 주는, 술같이 취(醉)하게 중독(中毒)시키는 그 어리석음이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말씀에 인간의 뜻, 지혜를 넣고 뺀, 그 나쁜 생각,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 행하는 것이 하느님과 갈라놓는 ‘불륜도둑질살인간음탐욕악의사기방탕시기중상교만어리석음이라는 것이다먼저 하느님 안에서 우리의 죄()가 해결이 되어야 육적(肉的죄악(罪惡)들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배워보자~

(말라2,8) 8 그러나 너희는 (하느님길에서 벗어나 *너희의 법으로 많은 이를 *넘어지게 하였다너희는 레위의 계약을 *깨뜨렸다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사29,13) 13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에게 다가오고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고 나에 대한 그들의 경외심은 *사람들에게서 배운 *계명일 뿐이니

 

(잠언21,2) 2 사람의 길이 제 눈에는 모두 바르게 보여도 마음을 살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티토1,14) 14 유다인들의 (종교적)신화그리고 진리를 저버리는 *인간들의 계명에 정신을 팔지 않게 하십시오.

 

(골로2,20-23. 3,1-3) 20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이 세상의 정령들에게서 벗어났으면서도어찌하여 아직도 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규정에 얽매여, 21 “손대지 마라맛보지 마라만지지 마라.” 합니까? 22 그 모든 것은 쓰고 나면 없어져 버리는 것들에 대한 규정으로, *인간의 법규와 가르침에 따른 것들일 뿐입니다. 23 그런 것들은 자발적인 신심과 겸손과 육신의 고행을 내세워 지혜로운 것처럼 들리지만육신의 욕망을 다스리는 데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3,1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새계약)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진리)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육에서죽었고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도 먼 나라에서 하느님의 지혜를 찾아온 스바 여왕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투자해 하느님을 찾게 하소서. 성경 속에서 우리의 죄로 그리스도를 죽게 하신 하느님의 진리, 지혜를 찾고 깨닫게 하소서. 모든 이들을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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