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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1부 14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5) 죄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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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분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2-09 조회수127 추천수4 반대(0) 신고

 

 

p66-68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14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5)
죄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2010. 01. 04.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겨 드리면
죄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죄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멀어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의 모든 것, 부족함과 죄스러움마저도
하느님의 자비로 모두 하느님의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그래서 ‘거룩함’ 그 자체이신 하느님의 것이 되었기에
죄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하느님과 거리가 먼 모든 것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된다.
거룩하지 못한 세상의 모든 취미, 쾌락, 재물,
심지어는 사람들에게서도 멀어진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들까지도
하느님께서 하나하나 다 차례로 ‘선별’해 주신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어 주신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은
‘과거의 인연’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된다.

하느님의 선별로 과거에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과 멀어질 수 있지만,
그들이 하느님과 가까워진다면 그들과의 인연은 다시 맺어지게 된다.
그것이 바로 ‘유유상종類類相從이다.


지금까지 죄를 범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다 써도 별 소용이 없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겨 온전히 하느님의 것이 되었기에
하느님께서 직접 ‘죄’를 막아 주신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1요한 5,18)


초보 때 가끔 죄에 떨어지지만
그것은 ‘겸손되이’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의지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과 은총에 의해서만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그것을 허락하신다.


참으로 우리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뜻과 그분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도저히 그 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악의 파수꾼인 마귀는 감히 하느님과 대적한 존재다.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하느님이시며,
그분의 뜻과 은총만이 죄를 극복할 수 있다.



죄를 극복하는 최선의 탁월한 방법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의 삶을 사는 것이다.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완전히 100% 다 내맡기겠다는
‘맹세 수준의 굳은 결심’을 하는 순간,
‘하느님의 씨’가 그 영혼 안에 착상된다.

인간 사랑의 결실인 수정란이 태에 착상되어 나날이 자라나
마침내 태를 완전히 채우게 되면 새 생명으로서 세상에 태어나듯
굳은 결심으로 하느님께 내맡기는 순간,
‘하느님의 씨’도 그 영혼 안에 착상되어 나날이 조금씩 자라나게 된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씨가 그 영혼 안에서 자라나 완전히 영혼을 채우게 되면
그 영혼은 마침내 ‘하느님처럼’ 되어 하느님을 직접 뵙게 되는데
그 순간이 바로 ‘죽음’이다.

죽음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이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1요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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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책 구입 문의: '끊임없는 기도모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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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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