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더 나은 이 되려는 노력을 / 따뜻한 하루[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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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2-09 | 조회수20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새해가 되어 큰 강들이 모여 서로 자기가 최고라며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독일서 발원해 중부와 남동유럽을 흘러 흑해로 흐르는 다뉴브강이 말했습니다. "내가 매일 날라주는 크고 작은 모든 배를 봐라. 나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한다." 이에 지중해로 흐르는 나일강은, "나는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이다."하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갠지스강은 "나는 인도의 힌두교인들이 숭배하는 대상이다."하고 말했습니다. 다른 강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던 이름 없는 작은 강이, 뽐낼 만한 것이 없다며 말했습니다. “다만 저를 통해 논밭과 가축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 줄 뿐입니다." 이렇듯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아주 우월한 사람도, 물론 있습디다. 그러나 타고난 재능은 없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앞설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저마다의 오랜 기간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예수님도 ‘탈렌트의 비유’에서 노력한 종에 대해 이르셨습니다(마태 25,23). ”그래,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이렇게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그렇습니다. 지난 1년간의 실수를 다른 이들과 공유해 또다시 그런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도록,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재발 방지 등 반전 기회로 삼으라는 취지의, 모임이 있습니다. 우리네 삶에서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고 여태 살았다는 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저질러진 잘못을 재발하지 않고자 각고의 노력을 함께 해볼 의도였습니다. 이렇듯 더 나은 이 되기 위한 피눈물 나는 노력은, 각자의 삶에서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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