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십자가의 고뇌 셋째 시간. 숨을 거두시다 - 예수 수난 제22시간 (오후 2시 - 3시) / 교회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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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병찬 | 작성일2024-02-10 | 조회수12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제22시간 (오후 2시 - 3시) 십자가의 고뇌 셋째 시간 예수님의 다섯째 말씀, 여섯째 말씀, 일곱째 말씀 숨을 거두시다. 준비기도 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때 당신께서는 저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제22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깊이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오,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다섯째 말씀 1 십자가에 못 박혀 임종 중이신 분이시여, 저는 십자가를 부둥켜안으면서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몸 전체를 태우는 불길을 느낍니다. 심장이 세차게 뛰면서 늑골을 밀어 올리는 바람에 불룩해진 가슴으로 당신은 격심한 고통을 겪으십니다. 얼마나 끔찍한 고통인지 지극히 거룩하신 몸이 온통 알아볼 수 없도록 변형될 지경입니다. 2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사랑이 당신을 바짝 말리며 태웁니다. 이 사랑을 억제할 길 없어서 당신은 격통에 시달리십니다. 이 고통은 심한 출혈로 인한 목마름에서, 그보다는 훨씬 더 저희 영혼의 구원에 대한 애타는 목마름에서 오는 것입니다. 과연 당신은 저희를 당신 안에 안전하게 데려가기 위해서라면 저희 모두를 물처럼 마시기라도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쇠해 가는 힘을 모아 “목마르다!” 하고 부르짖으십니다. 3 아, 그리고 당신은 다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이 말씀을 주십니다. “나는 너희의 의지, 너희의 애정, 너희의 갈망, 너희의 사랑이 목마르다. 너희가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상쾌하고 감미로운 물은 바로 너희 영혼이다. 4 오, 부디 나를 ― 타는 듯한 목마름 속에 있는 나를 ― 이대로 버려두지 말아 다오. 갈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말 한 마디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혀와 목구멍이 바짝 말라 있고, 그뿐만 아니라 심장과 내장도 말라 버린 느낌이다. 이 목마름을 불쌍히 여겨 다오! 불쌍히 여겨 다오!” 5 그런 다음 당신은 그 극심한 목마름으로 거의 실신할 지경인 상태로 당신 자신을 아버지의 뜻에 맡기십니다. 6 그런데, 아, 제 마음으로는 아무래도 참고 보기 어려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 당신에게 원수들이 사악하게도 물 대신 쓸개즙과 식초를 맛보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러나 그것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아, 그 까닭을 알겠습니다. 그들이 당신에게 드리고자 한 쓸개즙은 바로 수많은 죄들이요, 식초는 저희의 사나운 격정들이니, 당신의 목마름을 덜어 드리기는커녕 훨씬 더 불붙이는 것입니다. 7 오, 저의 예수님, 여기에 제 마음과 생각과 애정이 ― 저의 온 존재가 있습니다. 당신의 목마름을 풀어 드리고, 바짝 마르고 소태처럼 쓴맛이 고인 입을 상쾌하게 해 드리기 위해서 있습니다. 8 오, 저의 예수님, 제가 소유한 모든 것과 있는 그대로의 저 자신 전부를 당신께 드립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영혼을 구하는 일에 저의 고통이 필요하다면 (가져가십시오), 제가 여기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겪을 태세로 여기 있습니다. 당신께 저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오니, 가장 마음에 드시는 대로 쓰시옵소서. 9 저는 당신께서 길 잃은 모든 영혼들로 인해 겪으시는 고통을 보상하고, 당신께서 허락하시는 비통과 버림받음을 당신의 불타는 목마름에 대한 위로로 당신께 바치는 대신, 절망에 빠져 당신을 한층 더 괴롭히는 이들에게서 받으시는 고통도 보상하고자 합니다. 여섯째 말씀 10 임종 중이신 저의 선이시여, 고통의 끝없는 바다와 당신을 태우는 불,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당신의 죽음을 원하시는 아버지의 지고하신 뜻이 저희로 하여금 당신이 살아남으시리라는 희망을 접게 하십니다. 그러니 저는 ― 저는 당신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11 이제 당신은 기운이 빠지고 눈빛이 흐릿해지고 있으며, 모습이 달라지신 얼굴에는 죽음의 창백한 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입은 반쯤 벌어지고, 숨은 가쁘게 헐떡이다 끊어지곤 하니, 아무래도 다시 살아나실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12 오한과 이마에 맺힌 식은땀이 좀 전까지만 해도 온몸을 태우는 것 같던 불길을 대신하고, 십자가에 못 박힘과 그 가혹한 고통으로 하여 근육과 신경은 점점 더 수축되고, 찢어진 상처들은 갈수록 더 크게 찢어지니, 저는 몸이 떨립니다. ― 제가 곧 죽을 것만 같습니다. 13 오, 저의 선이시여, 당신을 바라보니, 임박한 죽음의 전조와도 같이, 눈에서 마지막 눈물이 방울져 흘러내립니다. 그러는 한편 당신은 있는 힘을 다하여 또 한 번 말씀하십니다. “다 이루어졌다!” 14 오, 제 예수님, 이제 당신은 기진맥진 모든 것을 다 써 버린 상태가 되셨습니다.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으셨습니다. 사랑도 종국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저는 ― 저는 당신의 사랑 안에서 저를 온전히 다 썼습니까? 당신께 마땅히 드려야 할 감사와 보은 행위를 온전히 다 드렸습니까? 15 오, 제 예수님, 저는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당신 사랑에 대한 응답 부족을 보상하고, 십자가에 달리시어 사랑으로 당신 자신을 다 써버리시는 동안 사람들에게서는 모욕을 받으신 당신께 위로를 드리겠습니다. 일곱째 말씀 16 십자가에 못 박혀 임종 중이신 예수님, 당신은 이제 지상 삶의 막바지에 이르러 숨을 거두려고 하십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몸은 벌써 빳빳해졌고, 심장도 이미 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함께 당신의 발을 감싸 안고 있습니다. 당신을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기꺼이 제 목숨을 내어 드리련마는! 17 그 사이, 오, 예수님, 당신은 거의 죽음에 이른 눈을 다시 뜨시고, 모든 이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시려는 듯 십자가 주위를 둘러보십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고통 때문에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도 말씀을 할 수도 없어진 엄마 ― 그렇게 빈사 상태로 서 계신 엄마를 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8 “엄마, 안녕히 계세요. 저는 이제 떠나지만, 엄마를 제 마음에 품고 있겠습니다. 사람들은 저의 자녀이고 엄마의 자녀이기도 하니,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당신은 또 울고 있는 막달레나와 충실한 요한을 보시며, 그들에게는 음성이 아니라 눈길로 “안녕.” 하시고, 바로 당신을 못 박은 원수들에게도 눈길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용서한다. 내 평화의 입맞춤을 받아라.” 19 당신의 눈길은 아무것도 놓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시고 모두를 용서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당신은 남은 기력을 다하여 크고 우렁찬 음성으로 외치십니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십니다. 20 저의 예수님, 당신의 이 외침 소리에 천지 만물이 떨며 당신의 죽음을 ― 바로 그들 창조주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세차게 뒤흔들리는 땅은, 그렇듯 진동하고 통곡하면서 사람들을 뒤흔들어 당신을 참하느님으로 인정하게 하려는 듯합니다. 성전의 휘장이 (두 폭으로) 찢어지는가 하면, 죽은 사람들이 일어납니다. 21 이제까지 당신의 고통을 탄식하고 있었던 태양은 소스라치도록 무서운 모습이 되면서 빛을 완전히 거두어 버립니다. 당신의 원수들도 그 외침 소리를 듣자 무릎을 꿇고 엎드려 가슴을 치며 말합니다.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22 그리고 돌처럼 굳어 빈사 상태에 처하신 당신 어머니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으십니다. 23 돌아가신 제 예수님, 당신은 그 외침으로 저희도 모두 아버지의 손에 맡기셨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물리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즉 당신의 음성뿐만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 고통으로, 피의 소리로 이렇게 외치신 것입니다. “아버지, 제 영과 모든 영혼들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24 예수님, 저도 당신 안에 저 자신을 맡깁니다. 온전히 당신의 사랑 안에서 ― 당신의 뜻 안에서 죽는 은총을 내려 주소서. 비오니, 제가 살아 있을 때나 죽어 있을 때나 결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벗어나는 일이 없게 해 주소서. 25 한편으로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지 않음으로써 당신 구원 사업의 고귀한 선물을 잃어버리거나 쓸모없게 만드는 사람들을 대신해서 보속하겠습니다. 오, 제 예수님,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 팔에서 빠져 나가 그들 자신(의 뜻)에 빠져드는 것을 보시며 얼마나 가슴 아파하시는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오, 제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26 가시관을 쓰신 당신 머리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저의 교만과 야심과 자만심에서 나온 숱한 생각들을 용서하소서. 오, 예수님, 저는 당신에 대한 생각이 아닌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또 당신을 모욕하게 될 기회에 처할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27 오, 예수님, 아직도 눈물에 젖어 있고 엉긴 피로 뒤덮인 당신의 아름다운 눈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제가 악하고 정숙하지 못한 눈길로 당신을 모욕한 모든 시간을 용서하소서. 제 눈에 세속적인 것이 보이게 될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28 오, 저의 예수님, 바로 최후의 순간에도 욕설과 끔찍한 모독들로 먹먹해진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귀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당신에게서 저희를 멀리 떼어 놓는 대화들에 제가 귀를 기울였거나 다른 이들로 하여금 귀를 기울이게 한 모든 시간들을 용서하시고, 사람들이 주고받는 몹쓸 대화들을 다 용서하소서.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기회에 처할 때마다 저는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29 오, 저의 예수님, 창백하고 멍들고 피가 흐르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미천한 피조물인 저희에게서 받으신 수많은 조롱과 욕설과 모독을 저희의 죄와 아울러 용서하소서. 저는 당신께 모든 영광과 사랑과 합당한 흠숭을 드리지 않으려는 유혹을 느낄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0 오, 저의 예수님, 바짝 말라붙고 쓰디쓴,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입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제가 악한 대화로 당신을 모욕한 모든 시간과 그 쓰디씀과 목마름을 더욱 가중시킨 모든 시간을 용서하소서. 당신께 모욕이 될 수 있는 말을 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1 오, 저의 예수님, 사슬과 밧줄에 묶이신 자국이 아직도 보이는 당신의 거룩하신 목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수많은 집착과 애착의 굴레에 속박된 사람들을 용서하소서. 이는 당신의 거룩하신 목에 사슬과 밧줄을 보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께 대한 것이 아닌 집착, 갈망, 애정으로 마음이 어지러워질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2 저의 예수님,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깨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허다한 불륜 행위와 저희 몸의 오관으로 짓는 죄들을 용서하소서. 저는 당신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닌 쾌락이나 만족을 취할 생각이 들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3 저의 예수님,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가슴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는 모든 냉혹함과 무관심과 미지근함과 지독한 배은을 용서하소서. 저는 당신을 향한 사랑이 식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4 저의 예수님,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손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악하고 성의 없이 해치우는 모든 활동과 이기심과 자만심 때문에 나쁜 짓이 되고 마는 적지 않은 활동들을 용서하소서. 저는 다만 당신의 사랑만을 위해서 활동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5 오, 저의 예수님,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발에 입 맞추며 청하오니, 올바른 지향 없이 걸어 다닌 길들과 그 숱한 발걸음들을 용서하시고, 당신을 멀리하며 세속적인 쾌락을 찾아 나서는 허다한 사람들을 용서하소서. 저는 당신을 멀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36 오,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심장에 입 맞춥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속량하신 모든 영혼들을 제 영혼과 함께 이 성심 안에 넣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가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37 오, 예수님, 당신 성심 안에 저를 가두고 문을 닫아거시어, 당신밖에는 아무 것도 보지 않게 해 주소서. 저는 이 성심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즉시, “예수님과 마리아님, 제 영혼을 맡깁니다!” 하고 외칠 것을 약속합니다. ❤ 성찰과 실천 38 예수님은 갈증으로 타고 계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간절히 원하는 갈증으로 타고 있는가? 우리의 생각과 애정은 항상 그분의 불타는 목마름을 풀어 드리려는 의향을 품고 있는가? 39 목마르신 예수님은 당신을 태우는 갈증을 견디실 만큼 견디신 뒤 이 말씀을 덧붙이신다. “다 이루어졌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완전히 태우셨다. 그런데 우리는 ― 우리는 모든 일 속에서 예수님께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불타려고 힘쓰는가? 예수님의 각 행위와 말씀과 생각은 저마다 이 (사랑의) 완전한 이루심을 향하고 있었다. 우리의 모든 행위와 말과 생각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의 완성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있는가? * * * 40 오, 예수님, 제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모든 것을 이루신 당신의 숨을 제 가련한 마음 안에 늘 불어넣어 주시어, 제가 당신의 그 이루심의 인장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소서. * * * 41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어 모든 것 속에서 아버지의 뜻을 다 이루시고, 그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시는 행위와 함께 마지막 숨을 거두신다. 우리는 모든 것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가? 아버지의 뜻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가? 이것이 우리에게 유익한 일인지 아닌지 따져 보지 않고, 단지 아버지의 거룩하신 팔 안에 자기가 맡겨진 상태로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하는가? 42 예수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죽고 있는가? 우리는 살아 있으나 살아 있지 않다고, 즉 우리 자신의 생명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생명만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모든 것에 대해 죽은 상태로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달리 말하자면) 우리가 행하고 생각하고 바라고 말하는 모든 것 안에 예수님의 생명을 청함으로써 우리의 말과 발걸음과 욕망과 생각을 예수님 안에 온전히 죽이는가? * * * 43 오, 저의 예수님, 저의 죽음이 당신께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죽는 죽음이 되고, 제가 겪는 하나하나의 죽음마다 모든 영혼에게 얻어 주고자 하는 생명이 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당신을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와 ‘찬미합니다.’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와 ‘찬미’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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