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11일 / 카톡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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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 작성일2024-02-11 | 조회수131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오늘의묵상
2월 11일
매월 항암 주사를 맞는 처지이고 보니 ‘세계 병자의 날’의 의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뭐랄까? 혼자가 아닌 느낌, 온 교회가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고 있음에 감사가 차오르는 겁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는 교회의 강력한 믿음이 오늘도 우리에게 안녕을 선물하고 있음에 감격하는 겁니다.
오늘은 모든 환우분의 대표가 되어, 기도하고 싶습니다. 갖은 병으로 고통을 받는 모두를 위해서 제 작은 희생을 봉헌하고 제 좁은 선의를 넓히도록 애쓰겠습니다.
이 작고 작은 인간의 이토록 좁고 좁은 사랑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좋으신 주님께서 꼭, 세상의 모든 병자들에게 견뎌 낼 배짱을 주시고 이겨 낼 힘을 주시어 모든 환우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조르겠습니다. 온 마음을 모아 당차게, 빌고 또 빌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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