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화낸 만큼은 위험 / 따뜻한 하루[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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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24-02-21 | 조회수10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예전 한 방송사에서 한국인의 감정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로, '분노'를 언급했습니다. 독일 어느 심리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불쑥 분노를 느끼는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분노로 표현되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답니다. 먼저 '화낼 만큼 중요한 일인가?'라고 잠시 심호흡하며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면, 일단 그 자리에서 후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는 다스려야 하는 감정인데 화가 더해지면 파괴적으로 변할 수 있을 거랍니다. 화를 뜻하는 단어 'anger'가, 위험이라는 단어 'danger'에서 'd'만 빼면 되는 것으로서, 화를 내는 것은 곧 위험의 신호임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감정에서 분노는 상당히 격렬한 감정이라서, 화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에너지를 나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수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수 있다면 여유와 행복이 가득해 처음부터 화낼 일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고향 나자렛에서 가르치실 때, 무시당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저 목수의 아들 이라는 이는 어디에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요,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시몬, 유다가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사는데, 그런데 제는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이렇게 그들은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화내지 않으셨습니다. “예언자는 어디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는 존경받지 못한다.”하고 이르셨습니다. 이렇게 불신임으로 인해 그곳서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았습니다(마태 13,57-58).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고향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셨지만, 화를 내시지는 않으셨습니다. 화는 당신이 다른 이에게 주는 독이지만, 실제는 당신에게 가장 큰 해를 입힙니다. 그러니 화가 치밀면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자신에게 그 이유를 한번쯤 물어보세요. 그러면 분노로 열이 오른 몸 상태가 서서히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다가올 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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