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표징과 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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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2-21 | 조회수119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표징과 회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표징이 사람의 욕망, 하느님의 아들이시거든 무엇인가 나에게 표징을 보여 달라는 그런 조건 신앙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신앙에서 무엇인가 조건을 달아서 구원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지만 어떤 조건같은 것을 달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시어서 이 땅에 내려 오신 분입니다. 환경을 탓하고 주변을 욕하고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내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여서 주변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길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하고 나에게 향하는 마음을 주님으로 향해 걸어 가게해달라고 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이기적인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서 표징을 요구하는 그런 마음에서 돌아서서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내 안에 내가 없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향기의 시작은 나를 비우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나도 같이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나를 저 십자가에 못을 박고 성화되어서 새로운 나로 변화되어 가는 나로 가는 과정이 신앙이고 구원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십자가를 기꺼이 질머지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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